안녕하세요. 강준입니다.
휘몰아치는 태풍의 눈 속에서 평온함을 즐기고 있는 요즘입니다.
책의 공저를 제안받았을 때가 짧지만 제 삶에서 가장 바쁘고 힘들었던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시간을 내어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그런 시련들을 극복하고 이겨낼 내력을 만들어 준 것 역시 '글쓰기'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020년, 극심한 번아웃이 찾아왔을 때 그것을 극복하게 해 준 것도 글쓰기였고 (브런치를 시작했죠?)
3년 뒤에 찾아온 시련도 극복하게 해 준 것 역시 글쓰기였습니다.
꼭 책이 아니더라도 글쓰기는 정말 많은 힘과 에너지를 주는 활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글쓰기 말고도 다양한 활동들이 있겠지요.
저는 밤 산책을 참 좋아합니다.
어릴 적부터 생각이 많았기 때문에 늘 걸으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비우고 채우는 과정들을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기억에는 한계가 있고 생각은 결국 유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글쓰기를 통해 그 시점의 생각들을 기록해보고 싶었습니다.
아마도 그런 분들에게 글쓰기는 매력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면서 글로 얽힌 인연들이 참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이 드는 오늘입니다.
조만간 근황토크와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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