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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86일 차

2025. 11. 10.(월)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청소, 빨래, 설거지를 미루지 않고 하나씩 했다. 덕분에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일기를 쓰고 있다. 일기를 쓰고 나면 운동을 할 것이다. 주 3회 운동을 계속 실천하고 있다. 잘 살기 위해 나는 매일 나를 다그치고 다독인다.


어제 남편과 쇼핑몰에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러 갔다. 주차할 곳이 없어서 주차장을 돌고 있는데 나가려는 차가 보여서 한쪽에서 기다렸다. 어떤 얌체 같은 운전자가 와서 우리가 주차하려고 한 자리에 주차를 해버렸다. 남편이 몇 번이나 경적을 울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남편은 그 운전자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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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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