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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88일 차

2025. 11. 12.(수)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곧 수능 시험이 치러진다. 한국에 있었다면 긴장되는 마음으로 수능 감독을 하고 있을 것이다. 내 친한 지인이 시험 감독 중에 일어난 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내가 교권침해로 힘들어하던 시기에 일어난 일이라 마음을 많이 쓰지 못했다.


나이가 들고 경력이 쌓일수록 일이 더 쉬워질 거라 생각했다. 사회의 변화 속도만큼 나의 변화 속도가 따라주지 않아서인지 직장에서 겪는 일은 자주 고달팠다. 연금을 지킨 채로 안전하게 퇴직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고 학교로 출근했다. 무사히 퇴직하는 선생님을 보며 많은 교사들이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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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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