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12.(수)
곧 수능 시험이 치러진다. 한국에 있었다면 긴장되는 마음으로 수능 감독을 하고 있을 것이다. 내 친한 지인이 시험 감독 중에 일어난 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내가 교권침해로 힘들어하던 시기에 일어난 일이라 마음을 많이 쓰지 못했다.
나이가 들고 경력이 쌓일수록 일이 더 쉬워질 거라 생각했다. 사회의 변화 속도만큼 나의 변화 속도가 따라주지 않아서인지 직장에서 겪는 일은 자주 고달팠다. 연금을 지킨 채로 안전하게 퇴직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고 학교로 출근했다. 무사히 퇴직하는 선생님을 보며 많은 교사들이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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