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내는 요령 (경험치) * 높은 가중치가 중요하더라
2009년 여름에 플레이 해 본 도미니언의 콤보 플레이가 사실상 전략 게임의 입문이었고, 이후
경험치가 꽤 쌓이면서 그래도 이정도면 어디가서 항상 꼴지는 안하게 된 것 같아서 남기는 글
내가 잘하는 류의 전략 게임은, 수예측/엔진빌딩이 들어가는 전략 게임이긴 한데
아주 꼼꼼한 성격은 또 아니라서 - 랭커급 고수의 대결에서는 소소한 실수 누적으로 지는 쪽이 훨씬 많다.
보드게임 긱의 상위권 랭킹의 전략 게임은 대부분 다 1회 이상 플레이 했고,
유사한 부분들이 많다보니 금방 숙달되는 경우가 적진 않지만
어떤 게임들은 도무지 잘 하기 어려운게 있긴 하다. (정확히는 '어렵다'라고 느끼는 - 추상전략류)
사실 이제는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게임을 해야 하나? 싶은 즐겜 마인드가 커졌기에
고수들만 있는 곳에서 / 잘 못하는류의 게암을 참고 꾸준히 해서 실력을 늘리려는 생각은 없는 쪽
BGA(아레나)에 없지만 - 게이머스 게임인 18xx시리즈나, 브라스 버밍엄 등의 철도 게임도 아주 좋아하고,
소셜/파티게임도 좋아하는 편 - 비중은 반반 정도로 플레이 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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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몇 게임들에 대해서는 상세 공략을 살짝 적었던 적도 있는데,
이 정도까지 정성을 들일수는 없겠지만.... 이정도는 범용적인 팁인 것 같다.
- '일꾼 놓기'류 턴제 게임에서는 일꾼을 빨리 늘리는 선택지가 대부분 옳다.
- 항상 게임의 종료 시점을 기반으로 포텐이 터지기 전에 게임이 끝나는 형태의 선택은 피해야한다.
- 선을 잡는 것은 순간의 손해를 만회 할 만큼 큰 이득인 경우가 많다.
- 외통수를 두지 않고, 유기적으로 플레이 하는 것은 '꼴지를 피하거나, 지지 않는데는' 큰 도움이 된다.
- 중요 포인트 / '맥'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식으로 점수를 획득하는게 가장 효율적인지, 나에겐 큰 이득/상대에겐 손해인지 등)
* 다른 사람이 어떻게 플레이 할 지를 예상한다 (이건 이미 고수의 영역...)
내가 생각하는 다음 행동이 견제당했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미리 생각하기
--- 위와 같은 경험치를 빠르게 올리는 법은 이정도?
1) 보드게임 아레나에 보면, 고수 플레이어의 게임 기보를 볼 수 있다 / 잘 적힌 공략이 있으면 더 좋고
2) 고수에게 많이 패배해본다 - 잘 하는 플레이어와 '선수'/'후수'로 모두 플레이 해보고,
초중반에 나와 다른 선택을 수차례 했다면 왜 그렇게 했는지를 이해하려고 한다.
3) '고득점 엔진'을 빠르게 완성하는 법을 익힌다. (= 온라인으로 연습하는게 빠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