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_톨스토이

by 주종문

사람에게는 무엇이 있는가?

무엇이 없는가?
또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의 마음에는 사랑이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힘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마음에 의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살아갑니다.

곧 자신이 죽을 것을 알지 못하고 구두를 주문했던 남자와 같이 아무리 지혜로운 자라도 한순간의 미래도 볼 수 없는 것이 사람입니다.
한순간의 미래도 알지 못하고 다음 순간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힘이 주어지지 않은 것이 사람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매일이 불안합니다.
불안을 생각지 않으려고 하고
스스로 본인은 불안하지 않다고 확신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결국 가슴 깊은 곳에 불안이 자리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순간, 순간, 매일, 매일 다음을 알지 못하는 불안 속에서 인간이 여유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은 그 가슴 깊은 곳에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자신에 대한 사랑이 될 수도 있고, 타인에 대한 사랑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사랑은 불안을 마음 깊은 곳, 우리도 알지 못하는 곳으로 숨기고 우리를 살아가게 합니다.
어떻게 살아가느냐고요?
사랑은 결국 관심이고 한 사람의 불안이 현실이 되고 불행이 되어도 주변에 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진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자신을 사랑하고, 그 관심과 사랑을 주변으로 돌리는 것...
이것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