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참가 업체와 사정율 예측
24년 10월에 추정가격 504백만원의 미화용역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입찰에 부쳤습니다. 공고업종은 건물위생관리업이며 지역 제한없이 전국 업체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개찰결과는 사진과 같으며 전국의 청소업체 중 1,494개 업체에서 입찰서를 제출했고 1순위의 투찰율은 87.99%입니다.
나라장터 시설용역 전자입찰에 참여할 때는 발주처를 확인하고 자신의 사정율을 예측해서 결정합니다. 15년 전에는 소숫점 둘째자리까지 예측한 사정율이 일치하면 1순위로 낙찰이 가능했습니다. 업체가 많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청소용역 입찰에 1,500개 업체가 참가하는 지금은 사정이 다릅니다. 소숫점 둘째자리까지 예측한 자신의 사정율이 일치하더라도 같은 사정율을 선택한 타업체와 우열을 가려야 합니다.
사진의 붉은테두리를 보면 같은 구간의 사정율을 선택한 업체가 7개입니다. 소숫점 둘째자리까지 예측한 사정율을 놓고 타 업체와 운을 놓고 다퉈야합니다. 소숫점 넷째자리까지 정확하게 사정율을 예측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매번 입찰 때마다 몇 개 업체가 참가하는지 알 수 없고 업체별로 선택하는 예정가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소숫점 둘째자리까지 사정율을 설정하는 게 일반적이며, 발주기관의 과거 입찰 데이터를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과거에 입찰한 사례가 없는 신규 발주기관이라면 참고할 만한 데이터가 없습니다. 자신이 선호하는 사정율을 적용하거나 사정율의 범위 내에서 기준을 정하고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