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死)의 찬미

죽음의 존재로 발현되는 삶의 선택과 의지

by 이루다

생(生)은 주어지나

사(死)는 찾아가니

주어진 자리에서

자리를 옮겨간다

마음대로 태어나지 못해서

마음 가는 대로 살지 못해서

끝까지 끌려갈 수는 없으니

끝에 제자리를 찾아 앉는다

베트남 호찌민,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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