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족(知足)의 발걸음

받아들이나 멈추지 않기

by 이루다

만족이란

포기나 나태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지금을 받아들이는 것

지금이란

바로 여기의 찰나가 아니라

펼쳐져 있는 시공간이 품은 모든 것

따라서

힘써 나아가지만

어떤 사건에도 무너지지 않고

온몸으로 부딪쳐 밀고 가는

발걸음이 지족(知足)이다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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