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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보통 Jun 03. 2023

사하맨션 - 조남주

브리즈번 도서관에서 빌렸어요. 


처음에 읽기 시작할 때는 뭐 이런 우울한 책이 다 있나 싶었는데

사실 저 사람들 상황이면 우울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저렇게 한 계급에 갇힌 사람들은 

여전히 세상에 많다.


읽으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었다.


아마 그녀는 시스템을 전복시키지는 못했을 것 같다.

그래서 더 답답해졌던 책.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 할 일을 하면 되는 걸까.

그 위치는 누가 정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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