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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ybag Sep 30. 2021

내가 NIKE의 마케터라면?

사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온라인 광고

여러분의 최애 브랜드는 어디인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나이키입니다. 

"JUST DO IT" 세계관 아래에 인종차별, 여성인권과 같이 나이키의 사회적인 메시지에 공감을 하기도 했고,

저를 달리게 만들어주는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나이키와 경쟁 브랜드 중 하나인 아디다스의 온라인 광고가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그래서 이 두 기업의 온라인 광고는 어떻게 다를까요?


그리고 나이키라는 브랜드는 디지털 전환에 가장 성공한 사례입니다.

왜 성공했을지 함께 고민해보아요!


| 나이키의 디지털 전환 성공!


나이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한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도 한 번쯤은 나이키 온라인몰에 들어가서 한정판 운동화의 응모하기 버튼을 눌러보시지 않았나요?


2019년, 나이키가 아마존과 결별할 것을 공식적으로 선포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소비자 직거래 판매방식인 D2C(Direct To Consumer)집중하고, 운동 관련 커뮤니티와 콘텐츠를 제작하여 공유했어요. 그 결과, 유통업체에 지불하는 수수료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여 새로운 고객 경험을 주었죠. (나이키 NTC 만세!!


그 결과, 아래와 같은 놀라운 성장을 했습니다.

나이키의 주가 트렌드


D2C는 나이키가 첫 선발주자는 아니었습니다. 많은 제조업체들도 역시 도전했지만, 나이키가 유독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뭘까요? 제가 사용자 입장에서 나이키를 사용했을 때는 아래의 이유로 사용하게 된 것 같습니다.


1. 나이키만의 콘텐츠

(운동 트레이닝 영상, 러닝 기록 + 나의 러닝에 맞는 신발 제안 -> 나이키로 자연스러운 연결)

2. 한정판 스니커즈 응모

(입소문+비싸다던 신발 나도 한번? 하는 생각과 나이키 온라인몰 접속)

3. 나이키 앱을 최근에 접속해서 그런지 나이키 온라인 광고 노출, 다시 한번 상품을 보게 됨

(운동하는 사람은 꼭 사고 싶은 나이키 트레이닝복과 스니커즈..)


|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온라인 광고


그럼 광고 한 번 볼까요?


i) 나이키 광고

① 나이키의 인스타그램 광고 ② 나이키의 아디다스 광고


ii) 아디다스 광고 - 캠페인 / 착용컷 / 프로모션

① 아디다스의 인스타그램 광고
② 아디다스의 카카오 비즈 보드 광고

여러분은 어떤 광고에 눈이 가나요?


나이키 로고가 박힌 운동화만으로도 충분한 나이키의 온라인 광고였습니다. 

다만 나이키 운동화를 보고 들어가도 그 운동화가 보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품절일지도...)


사용자로서는 운동화가 큰 후킹 포인트라도, 막상 들어갔을 때 보이지 않는 것이 반복되면

이후로는 '사이트에 들어가도 내가 찾는 상품이 없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아디다스 제품을 구매하지 않은지 꽤 되었습니다. 운동복도 운동화도 나이키만 샀거든요. 

그런데 아디다스 온라인 광고가 훨씬 눈길을 끌었고,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잘 설계된 광고라고 생각했어요. (의도한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유는,

1) "Love Your City" "City Marathon" 캠페인에 대해 단 한 장의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구 하기 좋은 트렌디하고 톡톡 튀는 콘텐츠 디자인으로 사용자 노출과 유입 유도

2) 관련 아이템의 착장컷을 통한 소비자 구매 욕구 고취 

3) 그 아이템들의 기간 한정 할인 프로모션 노출


1)을 눌러본 후로 2)~3)의 온라인 광고가 저에게 노출되었습니다.

이 세 가지로 캠페인의 인지-욕구-구매로 연결시킨다고 생각되었어요.

저 아디다스 운동화... 지갑이 채워지면 바로 구매각!


여러분은 어떤 광고에 더 눈이 가나요? 그리고 어떤 상품이 더 사고 싶나요?


| 사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내가 NIKE의 마케터라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사용자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인기 아이템이라 재고의 리스크가 있다면, 관련 테마의 콘셉트와 나이키 제품을 착용한 라이프 스타일 컷의 광고 소재를 기획하여, 사용자가 이탈하지 않도록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 나이키 사이트에 들어가면 톡톡 튀는 스타일링 콘텐츠가 있는데, 이런 부분을 잘 활용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운동화 말고도 다양한 운동복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요즘에 프로그램(스우파 언니들)에서 트레이닝복을 많이 입고 나오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애플 워치, 갤럭시 워치의 보급화와 혼자 운동을 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러닝 하는 사람들도 많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트렌드를 참고해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광고로서 제안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도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광고 대해 글을 적게 되어 기쁩니다.


주로 보는 플랫폼이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에 한정되어지면 역시 한정적인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다양한 지면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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