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배당 받으려면 언제 주식을 사야할까?

by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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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불면 배당주를 사라” 주식 투자를 해보았다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연말 배당락일을 고려해 투자하면 배당금과 함께 주가 변동에 따른 추가 수익까지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죠. 똑똑한 배당주 투자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배당이란?


배당은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 중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걸 말해요. 배당은 현금이나 주식 형태로 지급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대부분의 주식이 현금을 배당하죠. 예를 들어, 내가 100주를 갖고 있는 주식이 1주당 100원을 현금배당한다면, 지급일에 10,000원(100주 x 100원)을 배당받을 수 있어요.


그렇다면 아무 때나 그 회사의 주식을 사고팔아도 배당받을 수 있을까요? 정답은 ‘아니오’ 입니다. 배당은 회사의 돈을 주주에게 나눠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 기준도 명확해요.



언제 사야 배당받을까?


배당주를 사기 전에 아래 두 가지 개념부터 알아둬야 해요.


· 배당기준일 : 배당금을 받을 주주가 확정되는 날짜예요. 이 날짜에 주식을 가진 사람에게 배당금을 주는 거죠.

· 배당락일 : 배당받을 자격이 없어지는 날이에요. 이날부터는 주식을 사도 배당금을 받을 수 없죠. 배당락일은 배당기준일 하루 전이에요.


그렇다면 배당금을 받으려면 언제 주식을 사야 할까요? 정답은 ‘배당락일 하루 전까지 주식을 산다’인데요, 국내나 미국주식은 주식을 사고 난 후 실제로 주주로 등록되기까지 2영업일이 걸려요. 그 때문에 배당락일 전날에 주식을 사야 2영업일 뒤인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소유하게 되죠.


예를 들어, A기업의 배당 일정이 다음과 같다면 배당받을 수 있는 날짜는 다음과 같아요.

· 12월 29일(월) : 주식을 사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에요
· 12월 30일(화) : 배당락일 (이 날에는 주식을 사도 배당금을 받을 수 없어요)
· 12월 31일(수) : 배당기준일

배당락일부터는 주식을 팔아도 배당금을 받을 수 있어요. 주식을 사고 주주로 등록되기까지 2영업일이 걸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식을 팔고 주주에서 제외되기까지도 2영업일이 걸리거든요. 즉, 배당락일에 주식을 팔면 배당기준일 다음 날에 주주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배당받을 권리는 그대로 유지되는 거예요.



배당주 투자, 이런 방법이 있어요


배당락일에는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게 대부분이에요. 배당은 회사의 돈을 주주에게 나누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기업 가치가 줄어드는 걸로 보거든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실제로 기업 가치가 낮아졌다는 의미는 아닌데요, 배당금이 나간 만큼 주가가 빠진 것이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곧 다시 회복하는 게 일반적이죠.


이렇게 배당락일에 맞추어 주가가 변동하는 것을 활용해 투자 전략을 세울 수도 있죠.


· 배당받는 것이 목적이라면, 배당락일 전까지 주식을 매수하고 배당락일에 파는 방법이 있어요.

· 장기 투자가 목적이라면, 배당락일 기점으로 주식 가격이 조정되었을 때를 저점 매수의 기회로 볼 수 있어요.


연말 배당투자도 옛말이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국내기업이 12월 말일쯤을 배당락일로 정했어요. 하지만, 최근 금융당국의 정책 변경으로 기업이 배당락일을 12월 초중순이나 내년 1월로 정하기도 해요. 이 때문에 특정 기업에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해당 기업의 배당 일정을 잘 확인하는 게 좋아요.



· 해당 콘텐츠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특정 종목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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