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지붕 골조 공사(2)

by 오스칼

평일에 설비 작업을 하고 나서 10월 29일 금요일 오후에 2층 벽체와 천장(다락 바닥)의 콘크리트 타설이 들어갔다. 금요일 오후부터 또 다른 일정이 있어서 타설 된 모습을 사진으로만 확인해야 했다. 직접 진행이 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제일 좋은데 형편상 그러지 못해서 현장에서 업무 진행하는 건축사를 믿고 진행하는 것이 필요했다. 타설 직후에 골조 공사 중도금을 보냈다. 건축 순서가 크게 골조-단열-창호-인테리어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초반 공사비에서는 골조 공사비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2층 콘크리트 타설이 끝나면 다락 바닥까지 끝났기 때문에 이제는 지붕이 남았다. 지붕은 옹벽을 쳐가면서 타설을 진행해야 해서 시간이 다소 걸리는 작업이 될 거라 했다. 아직은 낮 온도가 20도를 웃돌고 새벽, 밤에만 쌀쌀했지만 11월이 코앞이라 기온은 점점 내려가기에 영상 4도 내려가기 전에 전체 타설이 잘 끝나기만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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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콘크리트 타설 후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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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 철근 배근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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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 콘크리트 타설


오랜만에 건축 현장을 찾았다. 11월로 진입해 초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었다. 날씨는 요즘 계속 쾌청했지만 점점 아침 기온이 내려가서 공사하는데 걱정이 스멀스멀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은 골조 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햇살이 가득한 나날이었기에 잠시 접어두었다. 퇴근하고 가는 길은 나중에 집이 지어지면 계속 다닐 출퇴근 길이었는데 내가 지금 살고 있는 동네보다 출퇴근 시간이 10여 분씩 늘어나서 좋은 건 아니었다. 특히 러시아워 되면 더 늘어지는 차량 불빛이 기다림에 지친 불나방처럼 보였다. 현장에 도착해서 본 집은 골조가 2층 천장, 즉 다락까지 완성된 형태였다. 2층의 야외 중앙 데크의 모습도 드러나있었다. 이제는 완연히 형태가 알아볼 수 있게 된 1층과 2층을 한번 둘러보고 다락까지 올라가 봤다. 2층 사이드 데크에서는 보이지 않은 풍광이 다락에 올라와보니 탁 트여서 동네 주변이 잘 보였다. 도심 전원주택 단지로 형성된 마을이기에 주변에는 전부 이런 집들만 있어서 높은 건물은 없었기에 하늘이 더욱 가까이 있는 듯했다. 지붕이 올라가면 창문으로만 볼 수 있는 풍경이어서 두 눈에 더 오래도록 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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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타설 후 모습


20211102_173408.jpg 다락 타설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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