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부터 104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합니다.…우리가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될 것이 자명합니다.』 이기념사 듣자하니 비참하고 애통하다. 백성마다 모여서는 장탄식 한박자에 한숨소리 세박자라. 이날우리 선조들의 비폭력 독립운동, 식민통치 일본제국 폭력으로 진압했지. 마을사람 몰아넣고 불을지른 제암리교회, 어찌하여 모르는가. 박은식의 『한국 독립운동 지혈사』 이런사실 적었으니, 3·1운동 참여인원 200여만 이중에서, 7,509명 사망했고 15,850명이 부상했네. 45,306명이 체포됐고 불탄민가 715호요, 교회가 47개소에 학교가 2개소라.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특히,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구구절절 궤변이요 글줄마디 부끄럽다. 오늘 같은 잔칫날에 북핵위협 뜬금없고, 안보위기 웬말인가. 보편가치 공유운운, 파트너라 할만한가. 정의·인도 예의·존중, 이런것이 보편가치. 조선침략 식민지배 동아시아 폭력침탈, 백성들의 삶을뺏고 인권유린 사과커녕, 반성조자 않하는데 파트너쉽 말이되나. 독일참회 볼작시면 '책임은 영원하다', 메르켈이 총리되어 피해국에 머리숙여, 과거반성 사과한게 46년 왜모르나.
'한·미·일 3자협력' 이것도 옳지않지, 역사관이 없는건지 역사공부 안한건지. 저시절로 돌아가서 이를살펴 보자하니, 그때그날 무서운날 1905년 7월29일, 루스벨트 대통령이 육군장관 태프트를, 일본에 파견했지. 태프트가 일본가서 가쓰라 총리만나, 미국은 필리핀을 일본은 조선을, 나눠갖기 맺은밀약 그명칭이 참담하다, '가쓰라-태프트밀약'. 이나라의 백성으로 어찌하여 잊단말가. 밀약을 볼작시면, 그셋째가 『미국은 일본의 한반도에 대한 지배적 지위를 인정한다.』 아니던가. 루스벨트 대통령은 러일전쟁 발발하자, 『조선은 자치능력이 없으므로 일본이 조선을 질서 있게 통치한다면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이란 것을, 어찌하여 잊단말가. 힘을얻은 일본제국 1905년 을사조약 외교권을 박탈하고, 1907년 정미7조약 입법권·인사권·행정권을 장악하고, 1909년 기유각서 사법권을 강탈했지. 급기야는 경술국치 오천년의 이나라를, 빼앗기고 말았으니 만세천추 한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