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는 며느리년이 보리방아 찧어 놓고 가랴? - 고양이 덕과 며느리 덕은 알지 못한다. - 굿하고 싶어도 맏며느리 춤추는 꼴 보기 싫어 안한다. - 귀머거리 삼년이요 벙어리 삼년이다. - 동정 못다는 며느리 맹물 발라 머리 빗는다.
- 작은 며느리 보고나서 큰 며느리 무던한 줄 안다. - 며느리가 미우면 발뒤축이 달걀 같다고 나무란다. - 며느리가 미우면 손자까지 밉다. - 며느리 자라 시어미 되니 시어미 티를 더 잘낸다. - 못생긴 며느리 제삿날 병난다.
- 안방에 가면 시어미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 - 열 사위는 밉지 않아도 한 며느리가 밉다. - 오라는 딸은 아니 오고 외동 며느리만 온다. - 집안이 망하려면 맏며느리가 수염이 난다. - 며느리 흉이 없으면 다리가 희단다.
- 집 나갔던 며느리가 효도한다. - 대문턱 높은 집에 정강이 높은 며느리 들어온다. - 딸은 가을볕에 내보내고 며느리는 봄볕에 내보낸다. - 딸은 쥐 먹듯 하고 며느리는 소 먹듯 한다. - 딸의 오줌소리는 은조롱 금조롱하고 며느리 오줌소리는 쐐~한다.
- 딸의 씨앗은 바늘방석에 앉히고, 며느리 씨앗은 꽃방석에 앉힌다. - 며느리가 미우면 웃는 것도 밉다. - 며느리는 종신 식구다. - 시어미 부를 노래를 며느리가 먼저 부른다. - 조는 집에, 자는 며느리 온다. - 배 썩은 것은 딸에게 주고 밤 썩은 것은 며느리에게 준다. - 가을가지 며느리가 먹어서 해롭다.
오메~! 참말로 못됐당께. 설마 속담 저 말은 모다 시엄니가 내뱉은 말은 아니지라? 참말로 시어메가 헌 말 맞다고라? 으짠다냐. 세상사는 돌고 도는 거신디 우째 그걸 모르는 거여? 시어미, 지는 젊었을띠 며느리 아니었당가?
저 많은 속담중에 메누리 칭찬하는 말은 눈씻고 찾아봐도 으째 한마디도 읎고 모다 메누리 헐뜯는 말밖에 읎는 거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