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는 <남편>을 <넘편>으로 부릅니다.
지금까지의 남편은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모두 다 '남의 편'처럼 나에게 말하고 행동했습니다.
<내 남편>처럼 온화하게 웃어주고,
다독인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저로서는 매우 자존심이 상했던 일입니다.
아~~~!
그동안 꽁꽁 맺혔던 내 가슴이 후련하게 뚫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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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만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몸에 동아줄 칭칭 감고 사는 게 때로는 사랑이고 행복일 때가 있다. 그러다 언젠가는 지겨워 묶인 동아줄을 끊고... <일러스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