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이 낯선 싱가포르에서

입을 열기도 버거워

by 따뜻하지만 단단한

싱가포르 생활도 4년째

해외생활을 부러워하는 이들도 많지만

나는 곪아가고 있다


나 다움을 잃고 축 늘어진 어깨에

꿈 많고 말 많던 나는 입을 다물고

방황하는 마음은 쉴 곳을 잃다

거울 속에는 낯선 이가 보인다


역경을 뚫고 나갈 날이 올까

마지막으로 온몸으로 부딪혀보자

진검승부의 날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