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로 배우는 삶의 철학-3.집중의힘

빠른 세상에서 나를 다시 찾는 느린 집중의 힘

by Karin an

필라테스가 가르쳐준 삶의 철학-



“끊임없이 빠른 삶의 속도를 지닌 이 매우 급속하게 발전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끊임없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공하기 위해신체적으로 건강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경쟁은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보상을 주고, '게으른 자'는 그냥 지나쳐버립니다.”
– 조셉 필라테스 (1945년)


놀랍게도, 이 말은 지금 우리의 일상을 예견한 듯합니다.
빠르게 돌아가는 사회,
단 3초만에 다음 영상으로 넘겨지는 시대.
우리는 점점 ‘집중력’을 잃고 살아가고 있어요.


우리는 지금, 집중력을 잃어버린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10초 건너뛰기로 보고,
책은 한 페이지를 읽다 말고 다시 시작하게 되고,
운동을 하면서도 음악이나 메시지 알림을 놓지 못하죠.

기억하려던 단어가 금방 날아가고,
이메일을 쓰려다 인스타그램 피드에 빠져든 경험,
당신도 분명 있으실 거예요.


“으악, 이거 나잖아…”


하고 느꼈다면, 걱정 마세요.
당신만 그런 건 아니니까요.


빠른 자극에 익숙해진 뇌는 ‘깊은 집중’을 잃습니다.


짧은 정보, 빠른 전환, 즉각적인 피드백에 중독된 뇌는
깊고 지속적인 집중을 힘들어합니다.

그 결과는


만성적 산만함

불안감

감정적 소진.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삶의 리듬’을 무너뜨리죠.


그런데 필라테스는, 좀 다릅니다!


필라테스는 화려하지 않습니다.
빠르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아요.
오히려 반복해서 말하죠.

“천천히, 의식하며 움직이세요.”


바로 그 안에 집중의 철학이 숨어 있습니다.


“몸을 감각하는 동안, 마음은 자연스럽게 고요해진다.”


집중은 ‘지금 이 순간’ 내 몸에 머무는 능력입니다.


필라테스를 할 때, 우리는 한 동작 안에서

어떤 근육이 반응하는지

호흡은 어디서 시작되고 흘러가는지

몸의 정렬이 흐트러지지 않았는지

를 끊임없이 감각합니다.



이 집중은 단지 자세 교정을 위한 게 아니라,
몸과 마음이 다시 연결되는 회복의 과정이에요.

조셉 필라테스는 말했습니다.


“운동할 때마다 올바른 동작에 집중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 운동의 모든 이점을 잃게 된다.”


필라테스를 하면 뇌가 좋아진다?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집중 기반의 필라테스는 실제로 인지 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정보처리 기능이 향상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하며

퇴행성 뇌 질환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즉, 몸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훈련은 곧 뇌를 정리하고 단련하는 훈련이기도 합니다.


필라테스의 집중은 ‘조용한 명상’입니다.

필라테스를 하다 보면,
복잡했던 생각이 하나씩 사라지고
내 몸의 감각 하나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 순간,
세상의 속도에서 벗어나
‘나에게 돌아오는 시간’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저는 필라테스의 집중을 이렇게 부릅니다.


“조용한 명상.”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집중 훈련 3가지


1. 수업 시작 전 1분, 호흡에만 집중해보기
→ 들이쉬고 내쉬는 동안 갈비뼈의 움직임을 느껴보세요.
그 감각 하나만으로도 집중이 깊어집니다.

2. 걷거나 식사할 때, 한 가지 감각에 몰입해보기
→ 발바닥이 땅에 닿는 느낌, 음식의 식감 등을 느껴보세요.

3. 필라테스 동작을 천천히 해보기
→ 빠르게 하는 동작보다,
‘느리게, 의식적으로’ 하는 동작이 뇌를 더 선명하게 깨어나게 만듭니다.


집중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감각하는 순간에 깨어나는 마음의 기술입니다.
오늘 하루, 단 5분이라도
내 몸의 감각에 집중해보세요.그 5분이,
당신의 뇌를 맑게 하고
감정을 부드럽게 정돈해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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