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답
10만 명 이상을 만나 영업을 하며, 그들 모두에게서 무가를 배우려는 마음을 유지해 왔다. 스스로가 배울 준비가 되어 있다면, 초등학생과의 대화에서도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한 고객이 자살한 지인의 이야기를 들려준 적이 있다. 그 지인은 부유한 집안 출신에 성공한 사업가였으나 어느 날 사업이 어려워지고, 집안의 재정 상태도 나빠졌다. 결국 그는 한강에서 투신했고, 그의 옷 주머니에서 7억 원이 든 통장이 발견되었다. 즉 그는 7억 원밖에 남지 않아 자살을 선택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평생 7억을 만져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한다. 하지만 그에게는 7억이 ‘부족한’ 금액이었고, 그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득지본유 실지본무’라는 말을 스스로와 타인에게 되새기게 된다. 늘 만족하지 못하고 더 갖고 싶어 하는 우리의 모습인 것도 같다. 또한 만족을 모르는 끝없는 욕심과 비교가 우리를 얼마나 위험한 곳으로 몰고 가는지 깨닫게 해 주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