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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아옹 Oct 13. 2024

1] 흑백요리사를 보면서

2024.10.13.일요일


일요일 오후

평화롭게 신랑과 카페에 앉아있다.


글쓰기 친구들의 매일 글쓰기 인증을 하자는 제안에 멈칫한다.

망설임이 있을까?


첫째. 시간적으로 매일 쓰지 못할 거라는 확신?

둘째. 시간이 있다 해도 해낼 능력이 없다는 확신?


그런데 그런 확신이 들면서도 난 인증을 클릭했다.

그것은 내가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는 게 아닐까.

그래 우선 해보자!




어제 신랑이랑 요즘 핫하다는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을 봤다.


계급. 생존.

 

지금 우리 사회는  예전처럼 겉으로는 계급이 나눠져 있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계급은 존재한다는 걸 우리는 안다.


프로그램에서는 처음부터 흑수저는 아래, 백수저는 위에 자리 배치한다.

그리고 흑수저라고 명명된 80명 중 20명만이 백수저랑 대결할 수 있다.

그렇다면 60명은 진정한 흑수저도 아니라는 거 사실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아직 몇 편 보지 못했지만

흑수저에서 생존한 분과 아닌 분의 차이는 보였다.

생존한 분들에겐 그들만의 철학이 있어 보인다.

심사위원의 평가에서도 그 점을 보는것이 느껴졌다. 


요리에도 저런 자기만의 철학이 있어야 생존할 수 있다니.


그렇다면 삶에서 나는 어떤 수저일까?

우선 내가 흑수저에서 올라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철학이 필요하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어떤 철학으로 내 삶을 백수저, 금수저로 만들 수 있을지.

그 답은 무엇일지. 

매일 글쓰기와 독서를 통해 터득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깡충깡충 뛰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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