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지구의 연결점

나의 지구는 얼마나 나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생각해보기

by 제인


*피스모모 프로그램 중 조효제 교수님의 강연 후기



에코사이드에 대해서 듣기는 했으나, 뭔가 와닿지 않은 개념이다.

하지만, 이번 조효제 교수님의 강연을 통해서 그 심각성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내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이기도 해서 더 흥미롭고 인상깊게 들었다.


요즘의 나는 비건의 단계를 높이며 환경에 대해서 생각을 더 깊이 있게 하고 있는 시기여서 시기적으로 나에게 더 와닿는 부분들이 많았다.


특히 바다와 자연에 대한 애정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전쟁과 환경의 연관성에 대해서 더 공부해보고 싶은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한 강연이었다.



에코사이드라는 개념이 아직 법적으로 정립되지 않아서 녹색범죄학이라는 학문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가해자를 어떻게 처벌할 것인지, 어떠한 법적 근거로 가해 사실을 법적으로 증명할 것인 지에 대해서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한다.


나 역시 전쟁과 여성에만 관심을 두었는데, 환경으로까지 연결된다면 더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환경 공부도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조효제 교수님은 국제 형법과 국제인권법이 통합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셨는데, 나도 너무나 공감하는 부분이었다.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국제형법인데 인권법에서는 비중있게 다루지 못해서 늘 아쉬웠었다.


뭔가 구분되니 더 분리되는 느낌이 강했고, 사람들이 인식하기에도 국제형법, 제노사이드, 침략범, 인도에 반한 죄, 전쟁범죄 이 4대 형법에 대해서는 인권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낯설게 느껴지는 것 같다. 사실 가장 인권침해적인 부분들이 이 4대 형법인데도 말이다.



놀라웠던 점은 베트남의 경우 국내형법에 에코사이드가 이미 입법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과거 베트남전에서 벌어진 고엽제의 피해 경험이 있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이외에도 유럽 등 몇몇 나라에서는 이미 입법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논의가 되고 있는 과정인데 입법화되는 날을 기대해본다.




https://www.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308271418001



나는 어떠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까?


전쟁의 영향력 그리고 파급력에 이야기하고 싶고, 특히 전쟁이 얼마나 젠더에 따라, 계급에 따라, 정체성에 따라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다. 그리고 이번 강연의 에코사이드도 비슷한 이야기지만 더 확장된, 넓은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사람들이 지구를 나처럼 아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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