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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옥션 Oct 12. 2020

요즘 가장 핫한 작가, 다니엘 아샴

트라우마에서 기인한 영감(Inspiration) 

현재 가장 핫 이슈 작가를 꼽으라면 단연코 다니엘 아샴을 (Daniel Arsham, b.1980)을 꼽을 것이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그는 조각, 건축, 드로잉과 필름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현대 미술과 디자인의 접점에서 자유롭게 작업한다. 작가는 먼 미래에서 현재의 물건들을 발굴한 것처럼 보이도록 동시대 문화 아이콘이 부패하거나 부식되고 풍화된 모습을 재현하는데, 이 같은 작품의 외관은 그가 마이애미에서 경험한 유년 시절의 트라우마에서 기인한 것이다. 12살 때 허리케인으로 인해 가족들과 함께 지내던 집이 모두 파괴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것을 계기로 그는 건축 디자인 고등학교를 다니며 건축가의 꿈을 키웠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 현재 전 세계가 가장 열광하는 아티스트

아샴은 머스 커닝햄 무용단(Merce Cunningham Dance Company)의 무대 디자인을 의뢰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건축가 알렉스 머스토넨(Alex Mustonen)과 함께 운영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스나키텍처(Snarkitecture)를 설립했다. 그는 인테리어와 건축 작업은 물론이며, 다양한 디자인 오브젝트를 이용한 공간을 창조했다. 


Snarkitecture - image by Noah Kalina 출처: www.snarkitecture.com


photo barogaleria.com,  이미지 출처: http://inhalemag.com/daniel-arsham-baro-galeria/


또한 포켓몬 피카츄부터 크리스찬 디올, 포르쉐, 아디다스 등에 이르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Future Relic 시리즈를 선보였고, 2020년 6월 아시아 최초 포르쉐 911 x 다니엘 아샴을 서울 청담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선보이며 국내 팬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Daniel Arsham applied a post-apocalyptic design to a Porsche 911 이미지 출처: Porsche Newsroom

2020년 Dior S/S Men’s collection 에서 디렉터 킴 존스와의 협업으로 성공적인 컬렉션을 선보인 다니엘 아샴은 패션, 아트, 문화를 뛰어넘는 지금 현재 전 세계 컬렉터들이 가장 열광하는 아티스트다. 지난 케이옥션 9월 경매에는 250개 한정 에디션으로 제작된 Future Relic 전화기 중 35번 째 에디션이 출품 되기도 했다.

다니엘 아샴X디올, Eroded Telephone, 하이드로스톤,석영크리스탈,오리지널 크레이터, 24×20.3×14(h)cm(edition 35/250),낙찰가 1900 만 원


10월 20일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 출품작, Blue Crystalized Pikachu

이번 케이옥션 10월 20일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는 아샴이 포켓몬 피카츄와 협업한 작품이 출품되었다. 그가 제작한 작품들은 지금의 모습이 먼 미래에는 어떻게 보여질지를 상상하고, 현대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산품을 통해 과거와 미래의 유동적인 시간의 흐름을 나타낸다. 파격적인 동시에 섬세한 그의 작업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한 영원한 아름다움을 느껴보자.



다니엘 아샴, Blue Crystalized Pikachu, 2020, 캐스트 레진, 산화 알루미늄, 23×17×33(h)cm (edition 152/500)


전체 출품작 보러가기: http://www.k-auction.com/Kmall/WorkList.aspx?n_mode=N  


· 영상 출처: christian Dior, https://www.youtube.com/watch?v=NSb_9SxMZbY


10월 20일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 (프리뷰 관람은 무료, 경매 기간 중 무휴)

프리뷰: 10.10.(토)-10.20.(화), 10:30am - 6:30pm @케이옥션 아트타워 전시장(본관)

응찰마감: 10/20(화) 4pm부터 10점씩 5분 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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