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탑
추석 연휴에 다녀온 봉년사의 사리탑입니다.
아들 녀석과 아침에 진중한 면담을 하면서
멀리 사찰에만 있다고 생각한 사리탑이
내 안에 있음을 느꼈어요.
화내지 않고 소리치지 않고
아들 이야기도 다 듣고
합의도 잘했습니다.
덕분에 오후가 참 아늑하네요.
아들 녀석도 기쁘지는 않아도 불만 없이 제 할 일을 하고 있고요.
강의한 대로 잘 이야기한
나 스스로가 참 대견해지는 오늘입니다.
________
아들아!
넌 진정한 나의 스승이구나.
고맙고 사랑한다……………
#스승 #아들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