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를 열다

자작공작, 그 시작.

by 자작공작



글에 대한 나의 욕망은 있었으나, 감히 엄두도 못 낼 일이었는데,얼결에 작가를 신청했고, 작가가 되었다는.. (지금도 왜 된 건지 잘 모름, 실상 메일을 받고도 그 작가가 브런치 작가인 건지 뭔지 몰라서 test용 글을 하나 올렸다)


글... 그건 무엇일까?

그 배우는 배우를 안 했으면 큰일 났겠다 하는,

그 가수는 가수를 못했으면 어쩔 뻔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다.

배우는 연기로서, 가수는 공연과 자신의 노래로서, 자신들을 풀어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난, 나 자신을 뭘로 풀 수 있을까?

자신의 일, 업에 대한 성취, 부/권력의 획득등 다양한 방식이 있을 것이다.


난 잘은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그것이 ‘글’이란 생각이 꽤 오래전부터 들었다.

그럼에도 난 글을 쓰는 것을 두려워했다.(지금도 두렵다)

한번 뱉은 말이 돌이킬 수 없는 것처럼, 한 번 공개장소에 공개된 글도 되돌릴 수 없기에..


그리고 기깔나게 잘 쓰는 재주도 없다.

소위 ' 니 일기장에나 써'란 정도의 글들이다.

그래도 난 가끔씩 이런 글을 쓰기 위해 공간을 만들어 두었다.


내가 만들어 둔 공간은 자작공작소이다.

가끔씩 나만의 글을 쓴다.

친구에게 이끌려 갔던 원대리 자작나무숲의 자작나무들에 반했었고,

(그때는 알음알음으로 알려진 곳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유명해서 여행사 패키지도 있음)

'자작자작' 글을 쓰겠다는 의미로 만들었다.


브런치가 공간이니, 여긴 '자작공간'으로 자작자작공작해볼련다.


이렇게 나는 브런치를 시작한다.


난 내 경험 등을 공유해보고.

또 내 수명이란 것을 알 수는 없으나, 평균수명이란 통계를 기준으로..

인생 전반전을 마무리해가는 시점이니 만큼, 인생 후반전 준비를 차분히 해나가려 한다.


뭔 이야기를 하든.. 결국 그건 다 삶인 것이다.


- 아 글이란 정말 타이핑해서 쓰는 것 밖에 몰라,

브런치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익히고, 크롬도 다운받아야 하고, 이 다운을 위해 일간 노트북하드도 정리해야 하고..(원래 공부할람 펜준비하고, 노트준비히고, 책상청소하고, 스케줄표짜고 뭐 그래야 하는 거잖아요..ㅎㅎ 핸드폰타이핑 힘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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