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와 TIF를 아시나요?

#투자, #자산배분, #은퇴소득

by 케이엘

주식과 채권등에 투자를 할 때, 투자자는 본인의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상품을 선택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사례를 보자면 임금소득을 향후 장기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는 주식 비중을 높여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겠고,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는 채권 투자 비중을 보다 더 가져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생애시기에 따라 투자자산을 운용해 주는 펀드에는 TDF(Target Date Fund)와 TIF(Target Income Fund)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 가지 펀드는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걸까요?


TDF는 주로 노동 및 자산 형성기, 즉 은퇴 전까지 자금을 꾸준히 모으는 단계에 적합한 상품입니다. 이 펀드는 투자자의 은퇴 목표 시점에 맞추어 자산 배분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젊은 시기에는 주식 비중을 높여 공격적으로 자산을 증식시키다가 목표 시점이 다가올수록 채권 등 안정적인 자산 비중을 늘려 위험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의 “삼성 한국형 TDF” 시리즈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전략배분 TDF”가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이들 상품은 펀드형뿐 아니라 ETF 형태로도 제공되며 낮은 수수료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반면, TIF는 이미 은퇴한 투자자를 위한 상품으로, 축적된 자산을 안정적으로 인출하며 생활비 등의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TIF는 주식 비중을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하며, 주로 채권, 배당주, 리츠, 전환사채 등 다양한 인컴형 자산에 분산 투자하여 변동성을 낮추고 꾸준한 수익 분배를 목표로 운용됩니다. 최근 ETF 형태로도 출시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멀티에셋 TIF액티브 ETF”는 국내 TIF ETF 시장에서 대표적인 상품으로, 이 ETF는 월별 안정적인 배당 수익 제공을 목표로 하며 운용보수도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자신의 은퇴 계획과 재정 상황, 투자 기간 및 위험 선호도를 고려하여 TDF와 TIF를 적절히 선택하거나 조합하여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ETF 형태로도 두 상품군이 출시되어 있어, 운용 수수료 절감과 거래의 유연성을 중요시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TDF는 은퇴 전 자산 형성기, TIF는 은퇴 후 자산 인출기에 최적화된 상품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 할 수 있기에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생애자산관리 전략을 구축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