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액션물 #2-
형제가 함께하는 패션챗봇이야기
LIFT YOU HIGHER!
지난이야기 - 스타트업 액션물#1
필자는 브라더의 앞날을 함께 고민하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확실한 경제적인 자리를 잡지 않은 브라더를 위한 고민이다. 그러나 브라더가 잘하는 것은 확실했고, 좋아하는 것도 확실했다.
"나이키 빠돌이"
확실한 컨셉을 가진 브라더, 그의 경제적인 부분이 걱정되기 시작한다.
(물론, 필자보다 본인이 더 걱정이었을 것이다.)
Youtube, Facebook, Instagram, Blogs 등의 방식을 고민하던 중, 재미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챗봇"
챗봇을 개발할 역량은 없었다. 그러나 챗봇 빌더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찾게 되었다.
이번 시리즈는, 막말하기 쉬운 형제들의 스타트업 이야기입니다.(스타트업의 액션물이겠네요.)
*이 글은 동생의 일방적인 입장에서 쓰여졌음을 밝힙니다.(친동생적인 글이 될 수 있습니다.)
"서비스는 많고 많아, 골라보자"
챗봇을 만드는 서비스는 이미 많다.필자는 여러가지의 서비스를 테스트 해보았다. 항상 필자의 서비스 테스트 행태에는 기준이 있다.
1. 우선 외국 서비스를 구글링한다.(이유는,템플릿을 제공해주는 서비스의 대부분이 외국에서부터 시작이기 때문이다.)
2. 약 3개, 4개정도를 사용해보고, 한국 서비스를 찾는다.
3. 간단하게 몇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다.
4. 나의 베스트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공유한다.
이번에도 기존의 행태를 진행했으며 몇가지의 서비스를 찾게 되었다.
1. Chatfuel
테크크런치가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Chatfuel은 테크크런치에서 아주 잘 활용하고 있는 서비스이다. 테크크런치는 메신저 봇을 이용하여 1)가장 인기 있는 뉴스, 2)최근 뉴스 등을 제공해주고 있다.
위 서비스는 블럭기반으로 챗봇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는 구조다. Broadcast AI를 이용하여 예약발송이 가능하며, 텍스트에 대한 자동응답시스템도 구축할 수 있다.
누구라도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기능이다.
무료버전으로 활용할 수 있고, 더 나은 기능들을 활용 하고 싶다면 PRO버전을 구매하여 활용하면 된다.
2. Motion.ai
Motion.ai는 알고리즘과 같은 형식으로 챗봇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다른 서비스들에 비해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구상하는 챗봇 서비스를 스케치 해나가듯 만들 수 있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Bot Store"를 이용하여 수많은 템플릿들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주어진 템플릿을 잘 활용하여, 컨텐츠를 커스터마이징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외에도 수많은 서비스들이 즐비하고 있고, 이미 세상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것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이들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필자의 견해 : 서비스의 형태는 똑같을 수 있다(예를 들어, 챗봇 서비스, 큐레이션 서비스 등). 하지만, 서비스가 사용되는 Industry가 다르거나, 서비스에 태우는 컨텐츠가 바뀌는 순간. 이미 다른 비즈니스가 진행된다고 본다. 착안하고, 자신의 것에 맞게 변경시키는 것도 능력이다. 진짜 능력이다.
자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무엇인가? 개발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며, 아니 못하는 상황이다.
우리의 아이디어를 고스란히 담아줄 최선의 서비스를 선택하기 시작했다.
집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남자 둘이 설전을 벌여가며 토론을 하기 시작했다. 역시, 스타트업 액션물답게 이제 필자는 큰소리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사실, 그 공간에서 그런 무례한 행동을 했던 기억을 떠올리자니 부끄럽다.)
"신발 발매정보, 발매 3시간전 알림 서비스"
Messneger Chatbot긴 토론 끝에 하나의 주제가 정해졌다.
브라더가 알고 있는 시발들의 정보를 유저들에게 자동으로 알려주기로 하는 것이다. 브라더의 "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킬링포인트가 될 것인가? 약간의 의심을 갖기 시작하지만 그래도 해보기로 한다.
사실, 필자는 이 기간에 정치쪽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를 하던 중이었다. 브라더의 사업에 100% 함께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브라더의 메신저를 활용하는 것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여기저기 집중해서 진행할 여력이 나지 않았다.
미안한 마음 한가득, 브라더에게 모든걸 떠넘기게 되었다. 너무 불친절하지 않았던 나의 모습이 아닌가. 떠오를때마다 미안하다.
그러나, 점차 툴에 익숙해져가는 브라더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툴을 쓰는데에 Learning Curve가 살짝 있기는 해도, 금세 익혀가고 있었다. 아마 우리나라에선 챗봇 빌더를 가장 잘 사용하는 사람일 것 같다.(인정)
이제 나이키 빠돌이 브라더의 발매 정보와 챗봇빌더 기능을 합쳐서 테스트 해볼 시간이다. Facebook 페이지를 이용하여 메신저 챗봇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브라더의 새로운 시작, 두렵고 떨리는 여정을 알리는 첫 관문, Facebook 페이지 개설이다.
스타트를 알리는 Facebook 페이지,
Dinualarm
(디누알람)
*Dinualarm = 핫한 패션 아이템 발매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 패션 관련 서비스의 편안함을 추구. 패션에 관한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에게 편안함이란 것을 제공하는 서비스.
"Dinualarm = 패션의 모든 것을 편안하게"
Dinualarm - 브라더의 챗봇이다. 감격이다.브라더의 핵심은, 편안하게다. 사실, 편리하게와 편안하게라는 두 단어 사이에서 굉장한 고민을 많이했다.
더 나은 것이 무엇이고, 이 사업에 어울리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정해야했다.
1. 편안하다 : 편하고 걱정 없이 좋다.
2. 편리하다 : 편하고 이로우며 이용하기 쉽다.
*출처 : 네이버 어학사전
그래, 편리한 것도 좋지만, 편안함이다. 신발에 대한 정보를 주는 것만이 아닌, 사람들이 이것을 편하고 걱정없이 구매한뒤, 좋아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신발을 신으며 편안해 했으면 좋겠다.
(사실, 많은 차이가 보이진 않겠지만 편리와 편안을 들었을 때 느껴지는 뜻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서비스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러기 위해 브라더와 같은 신발에 흠뻑 빠진 이들을 위한 서비스가 있으면 했다.
(추후 연재되는 글에서 브라더의 궁극적 비즈니스를 소개하면, 편안함이라는 것의 가치를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브라더의 긴 시간의 신발 사랑에서 나온 인사이트랄까, 발매3시간전 알람서비스가 자기 같은 사람들에겐 제격이라는 것이다. 나에게는 전혀 와닿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 세상은 모두가 똑같지 않기에. 브라더와 같은 사람도 많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위의 사진과 같이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
1. 핫 아이템 이미지(주로 나이키, 아디다스, 슈프림)
2. 핫 아이템 기본적인 정보(상품명, 가격, 색상, 제품 코드 등)
3. 구매링크
참 신기하다... 이런 정보는 어디에서 긁어 모아오는거지..?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자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하나 생기기 시작했다. 만만치 않은 문제다.
Facebook 페이지 좋아요 숫자
정말, 정말 눈 앞이 캄캄한 어려운 문제다. Facebook 페이지 좋아요 숫자가 중요한 이유는, 브라더의 메신저 챗봇이 작동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유저의 숫자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페이지 좋아요를 한 사람들이 있어야, 우리의 메신저를 받을 수 있는 것이었다..
즉, 브라더의 비즈니스에 중요한 몇가지가 정해졌다.
1. Facebook 페이지 좋아요 숫자 확보
2. Facebook 페이지 좋아요 숫자를 확보하기 위한 컨텐츠 확보
3. Facebook 페이지 좋아요 숫자를 확보하기 위한 메신저 챗봇 기능 안내
타 Facebook 페이지의 좋아요 숫자들, 컨텐츠에 달린 Share, Likes 등의 숫자들을 보는 우리의 관점이 바뀌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Facebook 페이지 좋아요의 단위들이 1,000 ~3,000 의 숫자를 봤을 때, 큰 숫자로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 보니 300도 모으기가 힘들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이것이 다시 한 번의 숙제가 되고 말았다.
Facebook 페이지 유저 확보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이 액션물은 어떻게 한치앞을 모르겠다.
그래도, 이 정도야 뭐, 할 수 있다.
"LIFT YOU HIGHER!"
브라더의 서비스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Dinualarm - https://www.facebook.com/dinualar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