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 만큼만 서두르십시요

직장에서 살아남기 - 79

by 바보


쉬었으면 서둘러야 늦지 않습니다


쉴거 다 쉬고 공부는 언제해

수도 없이 귀에 딱지 않게 들어본 말 입니다

보는 기준과 관점, 시기의 문제지 맞는 말 입니다

절대 틀린말 아닙니다

쉬는동안 남들은 계속 가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안 갈거면 서두를 필요 없습니다

근데 갈거라면 늦지않게 서두르십시요

내 뒤에 나 같은 사람이 똑 같이 오고 있습니다

쫒기지 말고 쉰 만큼만 서두르십시요

오늘 그릴 그림 입니다


쪽 팔려도 지금 쪽 팔린게 났습니다

나중에 나이먹고 경력이 쌓이면 더 쪽 팔 립니다

직장은 마라톤 경주가 아닙니다

아니 마라톤이라고해도 후배에게 쫒기면 안 팔아도 될 쪽을 팔아야 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고 말 합니다

내 생각은 많이 다릅니다

늦은 것은 늦은 거지 뭐가 빠르다는 겁니까?

마라톤 선수가 40KM를 지나면 10CM를 추월하지 못해 2등이 됩니다

얼마나 힘든지는 해 본 사람 만이 압니다

또 전투중에 있습니다

어떤 이유 에서든 동료들과 떨어져 1KM가 낙오 되었다고 가정한다면 난 적지 속에 있는 겁니다

죽든가 아니면 포로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나는 순진한 소리로 밖에 안들 립니다


늦은건 늦은 겁니다

다만 늦은만큼 죽어라고 서두르든가 아니면

다음 게임을 준비하라는 숨어진 뜻이 있는 겁니다

후배들과 게임하겠습니까, 아니면 지금 죽더라도

쉰 만큼 뛰어가서 따라 잡겠습니까?

쪽 팔 려도 지금 팔리는게 차라리 났습니다


나는 직장생활 하면서 언젠가 6개월 후배에게

추월을 당해 봤습니다

그 모멸감과 멘탈 붕괴로 인한 허무감과 수치심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그림을 그리려면 해야 합니다

폭탄 이다보니 남보다 빠르기도 했지만

연달아 터트린 불발탄 때문에 안 잘린 것 만으로도

다행인 사고를 연타석 홈런을 치게 되었고

좌천 기간이 진급의 때를 추월해 버린 겁니다

그때는 다 때려치고 싶은데 성질대로 할수 없고 참아야 하니 정말 죽고 싶더라고요

사부도 어떻게 하지를 못하는 상황이고보니

사부 말대로 와신상담 할 밖에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사람이 달라지고 당장 혀가 짧아 지더라고요

선배 선배 하면서 사람 잡더라고요...

(여러분은 절대 이런 경험은 안 하셔도 됩니다)

그렇지만 참 많은 것을 배운 시간들 이었습니다

그때 깨달은 몆가지 중 한가지 입니다


쉰 만큼만 늦지않게 빨리 서두르십시요

내가 아무리 빨리 서둘러도 늦은만큼 늦은 겁니다




예전에 분명히 그린 그림에는

엎어졌으면 쉬어가라 절대 늦지 않다

엎어져 있다 일어날 때 돌맹이라도 주어 일어나라

분명히 그랬습니다

맞습니다

그치만 너무 늦지 않았다면 서두르는게 좋습니다

단, 서두르단다고 막차를 타는 더불 보기는 하지말고 차라리 너무 늦었다면 차라리 여유있게 쉬면서 재 충전하고 다시 대드시라는 말 입니다

대신 어느 쪽이든 쪽은 파셔야 합니다만

참아야 끝까지 가실 수도 있는 것 또한 아실 겁니다


언제든 빠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서두를 필요가 있을땐 급하셔야 합니다

급할수록 여유로워야 한다는 말도 좋지만

급할때는 급해야 합니다

절실하면 절실한만큼만 늦지않게 서두르십시요

그리고 급해서 망하면 어쩌지하고 미리 걱정도 마십시요 때가되면 다 완급 조절도 할 수있고

자기 앞가림도 다 합니다...얘들이 아니거든요...


무튼

아무리 빨리 서둘러도 늦은만큼 늦은거 확실하니

쉰 만큼만 늦지않게 조금만 빨리 서두르십시요


-급할때 급하고 놀때 노실 수 있는

직장인이 되시기를 응원하는 밤입니다-

시간은 누구보다도 정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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