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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풋풋레터 Apr 03. 2022

일과 휴가를 함께 즐기는 워케이션이 뜨고 있습니다.

풋풋레터 매거진

2022년 3월 29일에 발행된 뉴스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전체 뉴스레터를 보시려면 옆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풋풋레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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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워케이션이 뭘까요?


일을 뜻하는 워크(Work)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Workation)은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업무 방식입니다. 21년도 4분기 에어비앤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부문이 '28일 이상 장기숙박' 카테고리일 정도로 일과 여행이 혼합된 형태의 장기 출장이 증가함을 알 수 있습니다.



워케이션이 떠오르고 있는 배경에는


코로나19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팬데믹의 장기화로 원격 근무만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어디서든 화상 회의를 할 수 있는 '줌(ZOOM)' 덕택에 사무실 출근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고요.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집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에어비앤비와 같은 다양한 숙박 앱을 통해 다른 집에서도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거점 오피스를 도입하고 있는 것도 업무 환경이 자유로워진 변화를 반영하죠.
더 이상 내가 사는 집과 일하는 공간을 분리하지 않는 관점을 갖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일과 삶, 여행의 경계가 사라진 것입니다.


또 과거에는 여행을 인기 있는 휴양지 위주로 갔다면, 워케이션으로는 인적이 드문 산골짜기를 숙소로 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면서 생긴 트렌드이기도 해요. 안전을 위하여 사람이 없는 장소를 택하기도 하고, 숨겨진 장소 느낌이 나는 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욕구가 더 커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은 왜 멀리까지 가서 일과 여행을 함께 하려는 걸까요?


집에서 하는 재택근무가 장기화되면서 답답함을 느낀 근로자들의 욕구가 표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고 있는 업무는 똑같더라도 근무 환경을 바꾸면서 새로움을 주는 것이죠. 일하는 장소와 방식이 바뀌면서 생긴 새로운 흐름입니다.


워케이션으로 다양한 지역에 여행 수요가 생기면서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신규 국내 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워케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어요.


워케이션을 하는 동안 근로자가 일정 기간 지역에 체류하면서 지연 관계 인구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어때와 같은 여행 숙박업에서도 강원도 관광재단과 함께 '산으로 출근, 바다로 퇴근. 강원도로 워케이션 어때?'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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