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트렌드 공부하기
풋풋레터 매거진
2022년 9월 6일에 발행된 풋풋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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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이번 호에서는 '유튜브로 트렌드 공부하기'를 다뤄보았습니다. 저는 기사나 책, 타 플랫폼의 글도 많이 보지만, 다양한 유튜브 영상들을 통해서도 트렌드나 마케팅 정보를 자주 얻습니다. 방대한 양의 자료를 이해하기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영상의 큰 장점이죠!
영상이든 글이든 콘텐츠를 접할 때는,
100% 그대로 수용하기보다는 그에 대한 나의 의견도 꼭 같이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인상 깊게 본 영상 3가지를 소개하면서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준비했는데, 제가 평소에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들이기도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영상도 함께 시청해보시면 좋겠습니다.
[1] MZ세대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
https://www.youtube.com/watch?v=KFbYTDRpXSE&feature=youtu.be
◾퍼스널브랜딩,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에 관심있다면 주목!
신간 <Mix 믹스>의 저자 브랜드보이님의 인터뷰 영상입니다.
이 영상에서 나온 핵심 메시지를 딱 2가지로 말씀드리면,
'자료들을 충분히 쌓고, 정리하고, 섞어라!' 그리고 '일단 하고 보자!'
너무너무 공감한 내용들입니다. 포화 시대에 차별화를 하려면 기존에 있는 소재들을 충분히 모아보고, 잘 정리한 다음 섞어보세요. '나'를 콘텐츠로 만들어서 차별화된 퍼스널브랜딩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내 스토리를 넣으면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 시작입니다.
저는 기록의 중요성도 추가로 강조하고 싶습니다. 일상에서 내가 보고, 듣고, 경험한 것들이 모두 콘텐츠 소재가 될 수 있거든요. 아무리 작은 조각이더라도요! 평소에 내가 모은 기록들 + 다른 크리에이터들이 이미 만들어둔 훌륭한 콘텐츠들을 모아 섞어보세요. 그리고 많이 만들어보세요! 단, 무분별한 카피는 금지!X
[2]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인기 있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Yb-XotDs5mY&feature=youtu.be
◾미래에 뜰 직업? 우리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앞으로 어떤 직업과 산업이 잘 나갈까요? 사실 '미래 유망직업 예측'에 대한 글은 예전부터 매년 있었는데요. 표로 쭉 나열되어있는 리스트 말고, 영상 속 대화를 들으면서 나도 함께 참여하는 느낌으로 재밌게 보았어요. 특히 자신이 발견한 트렌드와 근거들을 토대로 '미래에 이런 직업이 뜰 것 같아. 그리고 그에 따른 문제가 이렇게 생길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전개하는 생각의 흐름이 인상 깊었습니다.
미래에 유망한 직업이나 직종이 궁금하다면, 새로운 기술이 나왔을 때 파생될 문제점에 대해 주목해보면 돼요. 기술이 발전하면서 많은 직업이 사라졌지만, 그런데도 직업의 숫자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거든요. A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이 나왔지만, 이 기술로 인해 10가지의 새로운 문제점이 나온다는 거죠. 이 10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직업들이 또 새롭게 생기는 것이고요.
예를 들면, 과거 마차를 타던 시절에 자동차가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마부'라는 직업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 걱정했지만, 자동차가 나옴으로써 자동차 보험, 차량 정비, 세차, 운전면허증 등등 자동차와 관련된 새로운 직업이 훨씬 많이 생긴 것처럼요!
창작의 영역인 디자인마저도 AI가 할 수 있게 된 요즘, '기술의 발전에 의해 대체되지 않는 나의 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만드는 영상입니다.
[3] 스탠딩 카페? 바? 왜 점점 의자가 사라질까?
https://www.youtube.com/watch?v=SgkGiyrm7r8&feature=youtu.be
◾스탠딩 트렌드 이야기
최근에 신용산역 ~ 삼각지역을 걷다가 '키보'라는 스탠딩 이자카야를 보게 되었어요. 사람들이 모두 서서 술과 대화를 즐기는 모습이 아직은 신기하기도 하고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술을 서서 마시면 오래 즐길 수가 없지 않나? 너무 금방 나올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히려 짧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방문 포인트가 되는 것이었어요. 짧고 굵게 모임을 즐기고, 각자의 시간을 즐기는 흐름이 생겼다는 것이죠. 이처럼 서서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스탠딩 카페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스탠딩 트렌드가 어떤 형태로 지속이 될지 궁금해집니다!
매주 화요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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