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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용준 Apr 21. 2023

'리턴 투 서울' GV 상영 공지

메가박스 이수 아트나인에서 '리턴 투 서울' GV 상영을 진행합니다.

오는 4월 24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에 메가박스 이수 아트나인에서 시작하는 <리턴 투 서울> 상영이 끝나면 데이비 추 감독님을 모시고 GV를 진행할 예정.


최근 북미를 중심으로 동양인/한국인 이민자 서사를 다룬 영화와 드라마가 거듭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가운데 <리턴 투 서울> 역시 새로운 시선과 신선한 관점이 돋보이는 작품. 프랑스로 입양된 한국인 여성이 고국으로 돌아와 다양한 관계를 전전하고 예상치 못한 삶의 지류로 빠져들어가는 과정을 타자화된 시점으로 관찰하듯 보게 되는 영화다.


흥미로운 건 한국인이 아닌 싱가포르계 프랑스인인 데이비 추 감독이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이색적인 관점으로부터 전해지는 낯익음과 낯섦의 양가적 체험. 너무나 익숙한 한국이 이방인의 눈으로 어떻게 보이고, 비치는지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흥미가 상당하다.

동시에 과감하게 점프하는 서사와 함께 변모하는 인물의 인상을 연이어 마주하는 흥미도 대단한데 주연을 맡은 배우 박지민 의 연기는 그 자체로 예술적인 퍼포먼스처럼 강렬하다. 참고로 박지민은 이 영화로 처음 연기를 접했으며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유년시절 프랑스로 이민을 갔다고. 덕분에 한국어, 프랑스어, 영어가 혼용된 대사를 들을 수 있어서 그런 면에서도 생경한 묘미가.


한국인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흥미로운 감상을 자아낼 영화라 관람을 권하며 개인적으로는 형형한 감상을 안겨주신 감독님을 뵐 기회가 생겨 반가운 자리이기도. 고로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길 권하며 마음이 동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혹은 메가박스 웹사이트나 앱을 참고하셔서 예매하셔서 예매하셔도.


('리턴 투 서울' 메가박스 이수 아트나인 GV 상영 예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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