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꼭도
몽마르뜨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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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만인의 것이요.
너무 그네를 높이 굴리지 말아요
민물의 수병같은
아,어두운 밤은
그대들의 금빛 닻일랑 비웃으며
말없이 선 채로
큰 길가에 체취를 흠뻑 흩뜨리는
수병복의 그대들을
마치 압지가 물 빨아 들이듯
마셔 버리고 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