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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한중교수 May 07. 2019

[김한중 시인]  공허함

공허함  


이 순간 

그대와 나 사이 

공허함이 밀려옵니다.   


그대여

그대의 가슴에 

내 공허함의 함성이 들리나요. 


그대여 

그대가 내 공허함에 마주할 때 쯤 

내 시린가슴은 희망으로 다가 섭니다.


▲ 월영풍성     ©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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