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욱 Mar 29. 2021

건설회사 직장인의 성공할수밖에없는 다이어트 방법

K-직장인의 다이어트 비결 1편 - 하미님

https://www.youtube.com/watch?v=bZXej_0UQDg&t=705s


'이렇게 살 순 없어 언제까지'

 이런 생각과 함께 의지가 불타오를 때가 있는데, 

그 감정을 느낄 때가 가장 다이어트하기 좋을 때거든요.

저는 그 순간이 기회라고 생각해요. 그때 변해야 합니다.


Q. 이름 & 직업 &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출처 : 하미님 Instagram : @ruum_iii

이름은 전하미.

나이는 31살.

 지금 강남에 건설 회사 다니고 있어요.

(하미 님 Instagram : @ruum_iii)


Q. 다이어트를 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30대 되면서 결혼할 때도 되었고, 멋진 몸이 되고 싶더라고요

'웨딩드레스를 이쁘게 입고 싶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드는 시점이어서 시작하게 됐어요.

당장 결혼을 앞두고 있는 건 아니지만 친구들 결혼하는 모습 보면 너무 이쁜 거예요.

아시다시피 결혼식이 코앞으로 다가왔을 때 급격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힘들잖아요. 

언제가 될지 모를 결혼이지만 항상 관리가 되어있고 싶다는 생각이 다이어트의 동기가 되었습니다.


Q. 지금은 식단을 어떻게 드시고 계세요?


출처 : 하미님 Instagram : @ruum_iii

닭가슴살, 고구마, 야채, 과일을 주로 먹고 가끔은 소고기, 연어도 먹어요.

끼니 수는 원래 세끼는 먹어야 되는데, 두 끼 정도 먹고 있어요.

그리고 중간에 단백질 보충제도 마시고 있습니다.


Q. 칼로리를 계산해서 드시나요?


계산을 따로 하지 않아도 식단 구성을 오래 하다 보니 칼로리가 눈에 보여요. 

"한 끼 정도에 어! 400~500kcal 정도 나오겠다."이렇게 보입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1월에는 한 끼에 약 500~600kcal를 먹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줄여나갔어요.


Q. 타이트하게 계산해서 하시는 타입은 아니네요?


네. 그렇게 하면 실패할 것 같고 유지가 안 될 것 같아요.


Q. 회사에서 점심은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전날 밤에 채소를 씻어두고, 

출근해서 봉지째로 회사 냉장고에 넣어 놓고 점심때마다 제가 차려서 먹어요. 

플레이팅을 이쁘게 하는 것도 잊지 않죠.^^ 플레이팅을 이쁘게 해야 사진이 잘 나오거든요.

출처 : 하미님 Instagram : @ruum_iii


Q. 달콤한 간식이 먹고 싶을 때는 어떻게 참으세요?


안 참아요^^

저는 사두면 안 먹거든요. 인터넷으로 단백질바나 견과류 이런 간식을 사 두면 방치해두는 편이에요.

 그래서 당 떨어질 3~4시쯤에 회사에 있는 과자 한두 봉지 씩만 먹어도 조금 살 것 같더라고요. 

회사에 있는 조그만 간식용 과자 한 봉지가 45kcal 에요. 그거 한 두 개 정도 먹으면 괜찮더라고요.


Q. 운동은 어떻게 진행하세요?


출처 : 하미님 Instagram : @ruum_iii

퇴근하고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있어요!

마음 같아서는 조금 운동을 더 하고 싶은데 요즘 헬스장이 10시까지 밖에 안 해서

아쉽긴 해요. 힘들긴 하지만 유산소 1시간, 웨이트 1시간 꼬박꼬박 두 시간씩 매일 해요.

아! PT는 주 1 or 2회 정도 하고요.


Q. 직장인들이 바쁜데도 시간을 쪼개서 운동할 수 있는

하미님만의 방법(TIP)이 혹시 있을까요?


중간중간 쉴 때 복도 계단 쪽에서 스트레칭을 한 번씩 꼭 해 줘요.

점심시간에도 옥상에 올라가서 스트레칭이나 스쾃(Squat) 할 수 있으면 조금씩 해 주고 있어요!

계속 앉아서 컴퓨터 하다 보니까 허리랑 목이 안 좋아지는 것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목 보호대도 가끔씩 하고 스트레칭으로 계속 어깨를 움직여줍니다.


Q. 다이어트 관련 오픈 채팅방을 개설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출처 : 하미님 Instagram : @ruum_iii


트레이너 선생님께서 관리해 주시는 것도 좋지만, 가끔씩 의무적인 느낌이 들더라고요. 

조금 더 자율적으로 하고 싶어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찾아봤어요!

실제로 그런 방들이 엄청 많은데, 방마다 인원도 100명 이상 대규모라서 막상 제가 참여할 수가 없는 거예요.

말도 너무 많고 소통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직접 오픈 채팅방을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만들었어요.

우선 제 주변에 있는 지인들 여섯 명부터 시작을 했어요. 그렇게 시작을 해서 SNS로 홍보하고

오픈 채팅방을 열어두니까 금방 20명이 되고,

이제는 30명까지 인원이 늘어나서 지금은 마감을 해 놨어요.

제 친남동생도 제가 오라고 해서 왔고, 직장인들도 계시고 아닌 분도 계시고, 

애기 있는 분들도 계시고 다양해요. 

지금은 다들 너무 열심히 해 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변화하는 몸을 보니까 저도 자극이 되고 파이팅 넘칩니다.


Q. 오픈 채팅방의 규칙 같은 게 있나요? 식단 인증이나 운동 인증 같은


아뇨! 본인이 자유롭게 진행하시면 됩니다.

말이 없으셔도 되고 "그냥 내가 뭐 먹었다" "나 뭐 지금 운동한다" 편하게 보내셔도 됩니다.

크게 제한이 없어요!


Q. 오픈 채팅방 리더로서의 역할은 어떤 게 있나요?


이 카톡방이 자리 잡을 수 있게 "어서 오세요"

반갑게 인사해 주거나 대답해주고 "편하게 하세요"(친절)

이렇게 꼭 제가 이렇게 말을 해 줘요(봉사)

그것도 중요하니까ㅎㅎ


Q. 회사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경우에도 다이어트식을 드시나요?


작년에는 점심을 식당에서 먹었어요. 

회사 언니랑 둘이서 먹었는데, 그 당시 저는 다이어트를 해야 되지만 같이 먹는 언니랑 먹기도 해야 되잖아요.

근데 일반식을 먹으면 분명히 살은 안 빠지고..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인터넷에서 '현미 곤약밥'을 주문해서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식당에 가져갔어요.

그리고 식당 이모님께 미리 말씀드리고 밥은 현미 곤약밥으로 먹었어요.


Q. 다이어트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이 있다면?


끼이는 옷이 없어요! 옷 입을 때 잠기는 자체가 너무 행복해요. 

원피스도 넉넉해지고 옷이 뭘 입든 너무 편하고 예뻐져요. 자존감도 올라가고 행복해진 것 같아요.


Q. 최고(몸무게)보다 지금까지 얼마나 감량하신 거예요?


거의 최고 몸무게가 5년 전에 70kg로 가까이 갔어요.

그때보다는 10kg 이상 뺐습니다. 

몸무게보다 중요한 건 체지방률과 실제 거울로 본 내 몸인데 확실히 달라졌어요.

옷 사이즈도 많이 달라졌어요!

전에는 인터넷으로 청바지든 원피스든 

'L 맞을까?'

'XL 살까? XXL 살까?ㅎㅎ뭘 사지..?'

생각했었고, 배송 왔을 때 안 맞을 경우도 있었어요. 

반면 지금은 M 살까 L 살까 고민을 하면 보통 M 사게 되고 프리 사이즈는 다 맞아서 너무 좋아요.


Q. 다이어트의 많은 요소들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출처 : 하미님 Instagram : @ruum_iii

멘탈은 기본적이라고 생각하고, 식단이 습관화가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식단이 안 되면 다시 돌아가요 저의 모습으로. 

나의 통통했던 모습을 내 몸들이 기억하기 때문에 돌아가죠..ㅠ


Q. 브런치 구독자님들께 다이어트에 실패하지 않도록 조언을 해주신다면?


출처 : 하미님 Instagram : @ruum_iii

우선 목표가 있어야 돼요. 예를 들면 워너비가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나는 저런 여성이 되고 싶어', '저런 남성이 되고 싶어'

그런 생각을 가지는 것이 첫 번째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러한 생각이 바로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나는 왜 생각만 할까?' '왜 실현하지 않을까?'

'왜 나는 말만 다이어트, 다이어트 이러고 왜 실천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 나 자신을 보면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저는 그 순간이 기회라고 생각해요. 그때 변해야 합니다.

'이렇게 살 순 없어 언제까지'

 이런 생각과 함께 의지가 불타오를 때가 있는데, 그 감정을 느낄 때가 가장 다이어트하기 좋을 때거든요.

아무리 옆에서 가족이나 친구들이 다이어트를 권유하는 이야기를 해도 의지가 없는 상태에서 들으면 

'왜 저러지?', '나는 지금이 좋은데'

 이렇게 생각하게 되거든요.

 본인이 느껴야 돼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 어떻게 살고 싶다.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https://brunch.co.kr/@khl9805/151

https://brunch.co.kr/@khl9805/148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