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
인공지능이 개발되고 이것이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알 수 없다. 게다가 책을 읽어가며 종종 나오는 산수는 현타가 온다. 그럼에도 이런 논리구조가 아니라 각 학습과 데이터 태깅으로 학습된 거래모델이 인간의 신경망구조처럼 연결되고 기계가 사람을 흉내 내는 수준을 뛰어넘어서는 것도 사실이다. CHATGPT에도 일하면 여러 가지 질문과 결과를 획득하는 편리함이 이런 솔루션과 플랫폼을 만드는 사람들의 고민과 노고보다 많다는 현실이 반영된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결합 그것이 갖고 올 인간에 대한 혜택과 위험을 말하고 있지만, 그 상태에 다다르면 또 다른 방향성과 문제가 공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학기술의 면면을 보면 인간의 오감을 기술적으로 확장한 것이다. 자동차는 걷는 것을 대체하고, 비행기는 날고 싶은 욕망을 대체(? 타보면 날아다니는 느낌은 안 듦 ㅎㅎ), 현미경과 망원경은 멀리 있는 것을 보게 해 준다. 아직 향기, 맛, 촉각은 글쎄다? 그나마 소리에 대한 자동화(사실 텍스트 리딩, 안내 메시지 수준이지만)에 대한 도전이 이루어지고 있긴 하다. 편리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내게 감동이 있는 수준은 아닌 것이 많다.
왜냐하면 모든 기계는 인간의 활동을 넘어선 수준에서 대체하려는 목적으로 인간이 만든다. 창의적인 부분에서 생성형이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은 사실이다. 하나가 아닌 여러 목적에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응형태로 튜링 테스트를 넘어서는 것은 저자의 말처럼 조금 단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인간을 흉내내기 위해 열심히 컴퓨팅 파워를 넣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공지능도 아직까지는 '스스로 질문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 현상이 나타나면 대 변혁 또는 대 재앙이 나타나지 않을까? 사람들은 각 종교의 좋은 말을 믿으나 생활에서 전부 준수하지는 않는다. 그러니 매일 반성을 한다. 법이란 약속인데 왜 매일 공무원들이 사람들의 불법행위를 잡아 족치겠는가? 올바르게 학습시킨 인공지능이 사람을 인식하고 판단하면 어떻게 될까? 또 인간이 발전된 문명을 올바르게 사용할 것인가? 그럴 가능성이 높지만 세상에 빌런이 없었던 적이 없는 문명의 역사를 보면 이도 알 수 없다.
만약 인간 수준의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면 자동화를 통한 혜택은 분명 존재한다. 다만 인간이 이를 통해 획득된 부, 경제 시스템, 국가 시스템, 정치 시스템을 이용해 유토피아, 무릉도원을 구축할지는 심히 의심스럽다. 이런 혁신적인 시스템이 결제활동, 과학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부의 획득과 유지, 권력욕망에 집중적으로 활용된다면 미래가 디스토피아를 앞당기는 역할이 될 수도 있다.
우연히 시간여행자에 대한 유튜브를 보며, 인간의 진화에 대한 언급된 내용이 재미있다. 마치 4차원을 인식하고 더 높은 차원을 느끼게 될 때 뇌의 용량이 한계를 넘어 인간이 즉사하는 것을 언급하는 걸 보았다. 정말 자신의 꿈이나 시간여행으로 느낀 바인지 아니면 바람인지 궁금하다. 저 정도 고차원이라면 인간의 숙명인 생로병사에서 개선점이 발생될 것이다. 하지만 인공지능만으로는 기술적 발전이 하나의 가능성 또는 더 큰 재앙을 만들 인간의 수준을 간과하는 것은 아닐까? 이런 초기 단계에서도 서로 협력이 아니라 못 잡아먹어서 안달들인데. 하여튼 여러 특이점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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