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변을 보는 이유? 원인질환에 대해 알아봅시다.
혈변, 소화기질환,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요즘들어 서구화된 음식 습관으로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또 여름이 되면서 찬음식을 찾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하지만 찬 음식은 복통과 함께 소화기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면역력이 약해 설사병을 자주 앓다가 혈변을 보게 되기도 하는데요. 혈변을 보는 이유는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이번에는 혈변을 보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혈변을 보는 이유는..?
장 내에 염증이 있을 경우 혈변을 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 질환은 6개월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가 호전되면서 반복하는 만성화 상태의 질병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두 질환은 증상이 매우 유사하지만, 병변이 나타나는 부위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구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검사와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대처를 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1.궤양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이란 말그대로 대장에서 일어나는 염증성 장 질환을 의미하는데요, 대장 점막이 충혈되면서 붓고 출혈을 일으켜 대장 점막에 다발적으로 궤양이 발생합니다. 대부분 대장 점막 또는 점막의 하층에서 염증이 생기며 항문에 근접한 직장에서부터 점차 위로 진행됩니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혈변, 복통을 동반하며 이외에도 잔변감, 점액 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90%이상은 혈변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2.크론병
입에서부터 항문, 소화기까지 전체에 걸쳐 염증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궤양성 대장염과 다른점은 장 내 모든 층에 침범해 감염을 일으키는것이 특징입니다. 양상이 다발적, 연속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드문드문 발현되는 것에서 궤양성 대장염과의 차이로 볼 수 있습니다. 크론병의 증상은 복통, 설사, 혈변, 등이 나타나며 식욕부진과 체중 감소, 미열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설사를 한다는 점에서 궤양성 대장염과 헷갈릴 수 있지만, 크론병의 경우 혈변보단 설사의 증세가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의 원인은?
두 질환의 원인을 꼽자면 자가면역성, 감염성 인자,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정신적 요소를 들 수 있습니다.면역력이 약할때 나타나기도 하며 다른 자가 면역 질환이 함께 동반되지요. 또 여러 병원체와 장내 세균의 대사산물에 의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유전적 요인으로 가족들이 이 질환을 앓는다면 35~100배 정도 이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환경적 요인은 역시 서구화된 식습관입니다. 따라서 농촌사람보다 도시에 있는 사람에게 더 많이 나타나게 되지요. 마지막으로 정신적인 요소를 들 수 있는데, 스트레스가 주 원인은 아니지만 장 질환에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의 원인을 습열, 비허, 신허 등으로 구분합니다. 원인은 급성적으로 습열이 대장에 침범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비위 손상 등으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만성적으로는 비위, 신장 등이 손상되어 발생한다고 보는데요, 습열로 인한 경우 복통, 설사, 발열,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비허로 인한 경우에는 뱃속에서 소리가 간헐적으로 지속되며 설사, 식욕부진, 전신 무력감 증상이 나타납니다. 신허로 인한 경우 질병의 경과가 오래되어 몸 상태가 매우 허약한 상태를 말하며 추위를 많이 타고 얼굴이 창백해지고 관절이 시리는 증상과 더불어 새벽에 설사를 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증상이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습열, 비허, 신허 등으로 구분해 환자의 상태에 맞추어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경희류한의원 염증성 장 질환 검사 및 치료 방법은?
난치성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망가진 면역체계를 바로잡는것이 핵심입니다. 자체적으로 면역기능을 정상화 하면 장이 원활히 연동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때 질환의 주 원인이 되는 기름진 음식과 자극적인 음식, 찬음식들을 멀리해야합니다. 저희 경희류한의원에서는 치료를 위해 맞춤한약 처방뿐만 아니라 생활습관 교정도 같이 안내해드리고 있습니다.
먼저 치료를 위해서는 빠른 검사와 정확한 진단으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본원에서는 위장, 대장 기능과 기력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들을 시행합니다. 먼저 위장기능평가로 위전도 검사를 시행합니다.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장이 좋지 않은 분들은 대체적으로 위장기능 또한 저하되어 있을 수 있기때문에 전기적 신호를 이용하여 위의 기능을 살핍니다. 다음으로는 양도락 경락기능 검사를 진행합니다. 양도락 검사는 주요 경락의 기능 활성도를 주요 혈자리에 검사하여 얼마나 기력이 있는지, 병의 허실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율신경과 스트레스 정보를 알 수 있는 HRV(심박변이도 검사)가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나 정신적인 상태가 위장, 장질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검사를 시행합니다. 해당 검사를 통하여 교감과 부교감 신경과 신경 활성도, 균형상태를 확인합니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질환은 난치에 속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불치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한방치료를 통해 상당히 회복을 하신 분들도 계시기 때문입니다. 본원에서는 소화기능의 핵심인 비위의 기능을 살피고 보위 보장치료하여 환자의 개별증상, 체질, 기와 허실에 맞게 치료계획이 이루어집니다.
해당 질환들은 빠르게 회복 할 수 있는 질병은 아니기 때문에 잘못된 식습관을 바꾸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꾸준히 운동을 해주는것도 중요합니다. 본원에서는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회복시켜 놓은 장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재발하지 않는, 지속되는 안장치료를 시행하여 엑기스 가루약 처방 등을 통해 호전상태 유지를 도와드립니다.
이번에는 혈변을 보는 이유에 대해, 또 혈변을 유발하는 두 질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은 난치성 질환이라고 해도 불치는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치료에 임하고 개인습관 교정과 더불어 한약, 한방치료를 병행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만일 이러한 질환으로 고민이시라면, 본원에 내원하여 진료 및 상담을 받아보시길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