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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석 Dec 10. 2021

^^42.PM 11:59

인생의 마지막에서 떠오르는 것

PM 11:59


삶의 완성은 긴 시간 쌓인 경험과 생각의 변화들로 채워진다.

어제와 오늘의 똑같은 자신이 있을 수 없으며 매일 같은 삶을 살더라도 생각의 변화와 서서히 노화되고 있는 육체의  진화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변화 없이 똑같은 삶을 사는 것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허비한 것이다.


이 작품은 노인의 눈을 통해 기억하고 싶은 삶의 흔적을 되돌아보고 마지막 순간이 되었을 때 보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고 싶었다.


긴 세월을 살아온 노인의 눈 속에는 시간의 기억과 더불어 인생의 희로애락들이 주름으로 새겨져 있다. 삶의 기록인 셈이다.

오후 11시 59분...

상징적인 시간이다.

자정을 1분 남겨둔 노인은 마지막 시간이 주어졌다.


마지막 순간에 꼭 봐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을 보고 싶을까요?

저는 가족이 떠올랐습니다.


50cm*39cm.Pen & 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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