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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나순이 Sep 30. 2024

육아 3일차, 혼자서 아기 돌보기

3. 9월 24일 화요일 육아 3일차 (출생 11일째)


남편의 출근으로 드디어 혼자서 아이를 보게 됐다.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아기가 얌전해서 손이 많이 안 가서 한시름 덜었다.. 배고플 때 잘 챙겨 먹이고 기저귀 잘 갈아주고 계속 안아주고 아기한테서 한시도 눈을 안 떼면 하면 된다...


재채기를 여전히 한다. 콧 속을 들여다보니 끈적한 하얀 콧물이 콧구멍에 걸려있다. 숨 쉴 때 소리가 그렁그렁하다. 감기에 걸린 걸까. 방귀도 여전히 많이 뀐다. 저녁에 딸꾹질을 심하게 했다. 10분 이상 지속되다가 다행히 멈췄다. 낮에는 얌전하다가 밤에 많이 불편해했는데 (바닥에 눕히면 계속 울기, 용쓰기 등등) 원인을 모르겠어서 어떻게 해줘야 할지를 몰라서 많이 힘들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다시 얌전해졌다.


오전 9시 : 분유 60cc

오전 10시 : 분유 20cc

오후 1시 30분 : 병모유 50cc, 분유 20cc

오후 3시 : 병모유 30cc

오후 5시 : 분유 40cc

오후 6시 : 분유 20cc

오후 8시 : 분유 50cc

오후 10시 : 분유 40cc

밤 12시 20분 : 병모유 40cc

새벽 1시 : 분유 10cc

새벽 2시 : 분유 15cc

새벽 4시 30분 : 병모유 40cc

합계 : 435cc


소변 : 오전 11시, 오후 4시, 오후 6시, 밤 12시, 4회

대변 : 새벽 5시, 1회 (대변을 많이 안 누는 것 같다. 하지만 한번 눌 때 많이 눈다. 무른 변은 안 누고 된 변을 주로 눈다. 튜브로 짜 먹는 겨자 같은 농도)

구토 : 오후 1시에 아주 약간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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