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4일차, 수유량 증가, 배고픈 신호 보내기
4. 9월 25일 수요일 육아 4일차 (출생 12일째)
집에 데리고 와서 3일 내내 계속 속싸개를 싸줬는데 오늘부터 풀기 시도를 해본다. 팔을 계속 움직이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답답하고 불편해 보인다. 신생아 때는 모로반사 때문에 속싸개를 해줘야 한다는데 글쎄, 그냥 자연스럽게 놔두면 되는 거 아닌가. 확실히 가만있다가 움찔하면서 놀라기도 하고 또 팔다리를 허공에서 계속 파닥거리면서 진정을 못 하기도 하는데, 당장에 양육자는 불편하겠지만 아기는 이러면서 서서히 발달하겠지 뭐. 오늘도 여전히 방귀를 많이 뀌었다.
오전 7시 : 분유 60cc
오전 9시 20분 : 분유 60cc
오후 1시 : 병모유 40cc
오후 2시 : 분유 50cc
오후 3시 30분 : 분유 20cc
오후 5시 30분 : 분유 40cc
오후 6시 : 분유 20cc
오후 7시 : 분유 60cc
오후 10시 : 분유 60cc
새벽 1시 : 분유 60cc
새벽 3시 : 병모유 20cc, 분유 40cc
새벽 6시 40분 : 분유 50cc
합계 : 580cc
소변 : 오후 1시 48분, 오후 4시 40분, 새벽 6시 40분
대변 : 오후 3시 30분, 오후 4시 40분
구토 : 오후 7시 50분, 오후 8시 20분
구토가 희고 걸쭉하고 양이 많다. 2시간 간격으로 계속 밥 달라고 신호를 보낸다. 처음에는 입을 벌리고 쩝쩝거리는 소리를 내다가, 손을 입에 넣는 행동을 하다가, 끙끙 앓다가, 이내 빼액- 하고 울어버린다. 먹는 양이 갑자기 늘더니 구토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