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간호학과에
편입하려고 알아보다가 더 쉬운 방법으로
4년제 학위를 취득한 최O정입니다.
저는 전문대학교 간호과 졸업 후
간호사 면허증을 취득해서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였는데요.
예전에는 간호학 전문 대학교를 나와도
간호사 면허증 취득이 가능했지만
2018년 법 개정을 통해 간호학과가
모두 4년제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존 간호 전문학만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전문 학사로 졸업하신 분들도
4년제 간호 학사 학위를 취득하려고
다짐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8년 정도
일했는데 최근 들어서 연봉에서부터
차이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리고 무엇보다 진급에서 밀리는 게
체감되니까 조금 억울하기도 했어요.
제 또래들은 전문대 출신들이 많아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간호학과에 대한
정보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도전해서 성공하는 간호사도 많지만
그만큼 졸업이 어려워서 에너지만
소비하고 포기한 간호사도 많았죠.
방통대 간호학과가 제일 흔한 방법인
것은 맞지만 야간에 일하게 되면
수업 챙겨 듣는 것도 힘들고
또 수강신청이나 행정처리, 시험은
직접 등교를 해야 된다는 단점이
저는 조금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방법을 알아보다가
선택한 것이 대학판 검정고시라고
불리는 독학학위제였습니다.
일단 독학학위제를 줄여서 독학사라고
불렀는데,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가시험제도였고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방통대 간호학과도 간호사 면허증이
있는 사람만 지원할 수 있었는데,
독학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독학사는 1년에 1단계에서부터
4단계까지 총 네 단계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모든 과정을 통과하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간호학과는
어쨌든 3학년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최소한 2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지만
독학사는 1년이면 충분했습니다.
심지어 저는 시작했던 시점으로부터
3달 뒤에 시험이 있었고 바로 합격해서
3개월 만에 4년제 학위를 취득했죠.
[독학사 독학학위제 과정별 시험]
1. 독학사 1 과정: 교양과정 인정 시험
필수 3과목 + 선택 3과목
대학의 교양과정을 이수한 사람이
일반적으로 갖출 수 있는 학력 수준을 평가.
2. 독학사 2 과정: 전공기초과정 인정 시험
6과목 이상
전공분야의 학문을 연구하기 위해
각각의 학문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지식과 기술을 평가.
3. 독학사 3 과정: 전공심화과정 인정 시험
6과목 이상
각 전공분야에서 보다 심화된
전문지식과 기술을 평가.
4. 독학사 4과정: 학위 취득 종합시험
교양 2과목 + 전공 4과목
시험의 마지막 과정으로 학위 취득자가
일반적으로 갖추어야 할 소양이나 전문지식,
그리고 기술을 종합적으로 평가.
간호학 전공으로 3년제를 졸업했다면
마지막 4단계 시험만 통과하면
4년제 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간호학과에서는
교육과정이 따로 있어서 듣기 싫은
수업도 듣고 또 졸업까지의 수 없이
많은 시험에서 통과해야 되는데
단 6과목, 그리고 단 한 번의 시험으로
충분하다고 하니까 조금 허탈했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한 번이라고 하니까
솔직히 긴장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평균 60점만 넘어도
합격이라고 하니까 조금은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학위 취득 종합시험]
1. 총점 합격제
- 총점 600점의 60%인 360점 이상이면
합격하고 과목낙제가 없습니다.
- 단, 6과목 모두 신규 응시 과목이어야 하고,
기존에 합격한 과목은 인정받지 못합니다.
2. 과목별 합격제
- 각 과목을 100점 만점으로 하여
모든 과목에서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단, 기존에 합격한 과목은 재응시가
불가능하고, 기존 합격 과목을 포함해서
총 6과목을 초과하여 선택할 수 없습니다.
일을 하면서 학력을 개선하려면
방통대 간호학과 편입 말고는
전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으로
알게 된 것이 독학학위제였죠.
어쨌든 4단계 종합평가만 통과하면
4년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고 하니까
여러 가지로 이 선택이 가장
현명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멘토님의 안내를 받아
신청을 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독학으로 공부를 한다고 하지만
저는 자신이 없기도 했고 시험 접수까지
3개월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사교육의 힘을 빌려서 도전했습니다.
솔직히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한다는 게
말은 쉬운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은
경험자들만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라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고,
솔직히 60점이라는 허들이 높지
않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기회가 한 번이라서 부담이 컸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준비했기 때문에
후회 없이 시험장을 빠져나왔고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벌써 일 년이 지났고 지금은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해서 연봉협상도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알아봤던 저도 짧은 준비로
목표를 이뤄낼 수 있었으니
여러분 중에도 저랑 비슷한 상황이면
한 번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모두 파이팅입니다!
https://brunch.co.kr/@kimandjang/8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