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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변 Aug 22. 2019

조직에 맞는 사람 찾기

돈도 기술력도 충분하지 않은 스타트업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입니다. 사람이 아이디어도 내고 제품도 만들고 영업도 하고 투자도 하고 고객지원도 하는 것이니까 결국 스타트업의 원천은 사람이지요. 괜찮은 사람들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면 아이디어나 제품이 조금 틀렸다 하더라도 피벗하며 옳은 답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2~3명 되는 적은 인원이라도 사람들은 각자 다 생각이 다르게 마련입니다. 하고 싶은 것도 다르고 옳다고 믿는 방향도 다르고 서로에게 기대하는 바도 다릅니다. 처음엔 분명 같은 생각인 줄 알고 의기투합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우리는 서로 전혀 다른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당황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누군가가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고 우리가 가야할 곳을 명확히 제시해주어야 합니다. 팀원간 다양한 의견이 있겠지만 그러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정해서 가장 적절한 대응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 그렇게 했을 때 너도 좋고 나도 좋고 결국 우리 모두가 좋아질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리더가 팀원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잘 설득한다면 팀원들도 리더를 믿고 그가 제시하는 방향으로 조직이 나아가는데에 힘을 보탭니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팀의 방향과 개인의 방향이 크게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팀에서 이탈하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서로 헤어질 때에는 아무리 좋게 헤어진다 하더라도 약간의 상처는 남을 수 있는 법이지요. 남는 사람이나 나가는 사람이나 이래저래 상처를 받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초기에는 사업을 한다기보다는 인간관계를 배운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사람들이 많이 쓰게 하고 그 과정을 통해 돈도 많이 벌겠다고 시작한 스타트업이 나와 타인간의 인간관계를 성찰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팀을 이끌기 위한 고민들을 하게 되고, 우리 회사의 제품을 사용할 고객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 회사의 리스크를 함께 나눠지고 나중에 보다 큰 과실을 위해 노력하는 투자자의 마음도 이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스타트업이란 결국 나를 알고 타인을 이해하며 서로의 화합을 추구하는 과정,

그 과정 속에서 스스로를 단련하는 자기수련인것 같습니다.


스타트업 3년 후 도인이 된 래빗이






김변  kimbyun250@gmail.com

쵸이d  dreamzoo12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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