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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초희 Mar 21. 2019

초보유튜버의 길(1) 직장인 브이로그를 시작한 이유5

그래요, 하도 대세라길래 해봤어요.

* 유튜브에 스타트업 직장인 브이로그(Vlog)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 브이로그 시작한 이유, 제작 과정, 힘든 점을 주제로 3편의 글을 올리려고요.

* 저처럼 유튜브 브이로그 세계에 도전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요.




2019년 새해 목표 중 하나는 브이로그 시작하기. 초보 유튜버의 길을 걷는 것이었다. 나는 정말 아무생각없이 유튜버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작심삼일로 끝날 줄 알았던 이 목표는 대견하게도 지금까지 현재진행형이고, 나는 지난 주말, 일곱 번째 브이로그 영상을 업로드 했다. 나 자신 대견해.


https://youtu.be/6mjkVchfTzM

브이로그 7편을 올렸다!


브이로그 영상을 만들고 올리면서 주변 사람들한테 은근한(?) 관심을 받았다. (그렇다 나는 관종이다) 자연스럽게 왜 브이로그 시작했는지? 어떻게 만드는지? 툴은 뭘 쓰는지? 언제 시간을 내서 만드는지? 등등 소소한 질문을 받았다. 사실 별 생각없이 해보자! 하고 휘리릭 시작한 브이로그인데, 막상 이런 질문을 받으니 왜 내가 브이로그를 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5가지나 찾게 되었다.


1. 내가 브이로그 보는 걸 좋아해서

유튜브가 떠오르는 채널임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유튜브에 빠져산 지는 꽤 되었다. 제작년부터 영상보는 걸 좋아해서 주말이면 하루종일 유튜브만 봤다. 마케팅 레퍼런스 찾는답시고 유튜브 보고, 심심하다고 유튜브 보고, 뭐 배운다고 유튜브 보고, 뭐 검색한다고 유튜브 보고. 네이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월등히 뛰어넘는 유튜브 소비시간.


수많은 직장인 브이로그

그중에서 최근엔 브이로그에 빠졌다. 브이로그 중에서도 직장인 브이로그가 너무 재밌더라! 아나운서의 하루는 어떨까? 승무원은 보이지 않은 곳에서 무슨 일을 하지? 3년차 광고인은 오전에는 어떤 업무를 처리할까?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게 직장인 브이로그였다. 솔직히 진짜 친한 친구가 아니고서는 이런 직무 이야기를 알기 쉽지 않은데, 브이로그를 보면 그 사람들의 일과와 고민과 일상까지 훔쳐볼 수 있으니. 영상을 통한 직무 공부같은 느낌..?


심지어 변호사들도 브이로그를 한다!

나같은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변호사의 브이로그, 기상캐스터의 브이로그, 간호사의 브이로그 등 여러 직업인들의 브이로그가 쏟아지고 이에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2. 사진일기에서 영상일기로 진화(?)하고 싶어서

원래 블로그에 주말마다 사진일기를 썼다. 한 주 동안 찍은 사진들을 몽땅 블로그에 올려 (정말 정말) 짤막한 기록과 함께 올리는 형식이다. 한주에 찍은 사진들만 백장이 넘어갈 때가 수두룩했다. 그렇게 꾸준히 사진일기를 쓰다보니, 이 사진일기를 좀 더 재밌게, 생동감있게 기록할 순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답은 영상이지 뭐.


3. 기껏 영상 배웠는데 까먹고 싶지 않아서

회사 다니면서 야매로 영상을 배웠다. 처음엔 프리미어 켜는 것 조차 서툴렀는데, 컷편집을 하고 적당한 효과음과 브금을 집어넣고, 자막과 간단한 화면 디자인을 배웠다. 야매로 배워 만든 영상을 돈 받고 팔기까지 했으니 그래도 나름 만질 줄 아는 건 다 만진다는 거겠지? 이렇게 힘들게 쌓은 영상 실력(?)을 까먹고 싶진 않은데, 영상 만들 일이 없으니 점차 잊혀질 것 같았다. 프리미어에서 영상을 어떻게 불러오더라..? 라는 말을 하기 전에 뭐라도 한 편 직접 만들어봐야겠다, 싶었다.


4. 브이로그, 솔직히 만만해 보여서

이 이유가 가장 크다. 솔직히 브이로그, 만만해보였다. 예능 영상, 인터뷰 영상, 그밖의 재밌고 깔좋은 영상들과는 달리 브이로그 영상들은 쉬워보였다. (물론 이 생각은 대단한 착각이었다) 핸드폰으로 브이로그를 만드는 사람도 많고, 개인 유튜버들이 많이 하는 영역이다보니 퀄리티가 그렇게까지 좋지 않은 영상들도 꽤나 보였다. 일상에서 직은 영상들을 이어붙인 후에 아무말대잔치를 자막으로 쓰면 되겠거니 했다. 심심한 영상들도 view가 잘 나오는 걸 보면 나도 해볼 수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곧 깨달았지 내 생각이 오만했음을..

 

5. 회사 유튜브말고 내 유튜브 채널을 갖고 싶어서

작년 말부터 우리팀은 유튜브 채널 키우기를 목표로 잡았다. 유튜브 채널 관리 & 영상 기획을 담당하면서 어떻게 하면 유튜버를 키울 수 있지 고민하고 이것저것 공부해보기 시작했는데, 기업 유튜브 채널은 난이도가 너무 높았다!


1인 크리에이터 역량에 기반하여 성장하는 유튜브 채널 특성 상 개인 유튜브채널에 비해 기업 유튜브 채널은 아직까지 성공적인 사례가 많지 않은 것 같다. 게다가 나 혼자 운영하는 채널이 아니라 우리 회사의 얼굴로서 이 채널을 운영하는 거다 보니까 팀 내에서 합의해야 할 것도 있고, 확인받아야 할 것도 있었다. 그래서 답답해서 내가 유튜브를 운영해보기로 했다. (간단)



이렇게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멋모르고 브이로그를 시작해서 힘들긴 하지만, 또 멋모르기 때문에 시작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다음 편엔 내가 브이로그 영상을 만드는 과정을 기록해보겠다.


Q. 브이로그 유튜버 분들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브이로그 유튜브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은 왜 하시나요? 우리 초보 유튜버의 길을 같이 나눠요!


*인스타그램 : 짧은 글과 일상을 올려요

https://instagram.com/claire_.kim

*유튜브 : 스타트업 직장인의 브이로그를 올려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zLpyzryRvpg3G2lH8F_i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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