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12일 (금) 첫기념사진
첫 만남의 시작은 2월 어느 날 설날이 끝나갈 무렵이었다.
형과 동생은 밖으로 놀러 나가고 방에 앉아있으니 문뜩 나 자신이 한심하다 느꼈다. 그래서 나도 여기저기 문자와 전화를 했지만 답장은 없고 전화 한 통도 없어서 방으로 가서 멍한 상태로 있었다 나도 어디든 가고 싶었지만 나는 취준생이다 보니 돈도 없고 용기도 없었다 그러나 유일한 친구는 있었다 바로 SNS 답답함과 무얼 할지 모르던 나에게 유일한 대화 상대였다 그러던 중 [청년기업가 마을]이라는 곳에 가입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다양한 청년가들이 모여계셨고 그래서 그런지 관심을 가지 가지게 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여행에 관련된 정보를 찾던 중 나의 마음을 꿈틀거리게 하는 곳을 발견했다. [꽃보다 소셜여행] 단원 모집 영상을 보았다.. 한순간 그래이 거야 하고 외쳤다. 그래서 바로 가입을 하게 되었고 여행은 국내가 아닌 아프리카라는 놀라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라면 상상 속으로만 그리던 여행을 조금은 이루지 않을까 싶었어 참가 결정을 했다.. 모임 날짜를 보니 2월 12일 이어서 거창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버스시간을 검색하니 11시 서울 가기 전 부모님의 당부말씀도 있었기에 가기 전날은 많은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사람은 태어나서 서울 땅을 밟아야지 하는 신념이 있었다 다음날 10시에 터미널로 향했다 집에서 거리가 있어 초조했다. 다리 아래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보니 어느덧 10시 54분을 향해가고 있는 게 아닌가 급한 마음에 헐레벌떡 뛰어가니 신호가 문제였다 그때 마침 옆 신호가 들어오기에 고민하다가 옆으로 건너갔다. 마지막 신호를 기다리며 잘못 판단한 거 아닐까 하는 온갖 불안함이 머릿속을 스쳐갔다 시간은 10시 58분 놓치며 가지 말자하는 순간 희망의 초록불이 들어왔다 전속력으로 달려 겨우 표를 끊고 버스에 타서 앉으니 기사 아저씨께서 검사를 하러 다니신다 그리고 서울로 향해 갔다 도착하니 오후 3시 모임 시각은 6시 뭐할까 고민하던 중 배터리까지 부족했다 막막하기만 하던 중 옆에 쉼터가 있어 가보니 콘센트가 비치되어 있어 될까 했는데 정말 충전이 되었다 지하철 안에서 신기한 경험을 했다 시간이 되어 모임을 주최하신 대표님과 강남역 6번 출구에서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아프리카 에도움을 주실 대표님이 오신다 하여 기다리다 함께 모임 장소로 향했다 그때는 얼마나 대단하신 분인 줄 몰랐지만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놀라 꿈 인가 싶었다. 모임 장소에는 아프리카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계셨다 이렇게 첫 만남은 시작되었고 나의 도전기가 시작되는 역사적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