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남열 / 정신적 의지

by 시와 음악

정신적 의지


김남열


삶은 젓가락을 들

힘이 있는 것이며


죽음은 젓가락 들

힘이 없는 것이다


배부름은 밥상의

고마움을 모르며


겸손은 배부름을

부끄러워함이다


외로움은 혼자서

밥을 먹는 것이며


행복은 사이좋게

밥을 먹는 것이다


삶은 정신적 의지

살아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