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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천

by 시와 음악

귀천


김남열


사람들은 누구든지

삶을 살아가게 되고


사람들은 누구든지

죽음 맞이하게 되듯


사람들은 누구든지

삶과 죽음 경계에서


사느냐 죽느냐 고민

사유하면서 살다가


젊었을 때는 어떻게

잘 사나 걱정 하다가


늙었을 때는 어떻게

편안하도록 죽느냐


고민하면서 살다가

때가 되면 하늘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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