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거리

by 시와 음악

그리움의 거리


김남열


사람이 더불어서 살아가는 세상에

상처 하나 안고서 살지 않는 사람이


세상 어느 곳에도 없다고 볼것이며

상처가 많을 수록 더 밝게 웃고 사네


누구에게 상처를 보이기 싫기 때문

내면 깊숙한 곳에 숨기며 살게 되고


어떨 땐 드러나고 어떨 땐 곪게 되니

사람사는 세상에 살기 때문 그렇다


상처받게 되는 건 사람한테 받기에

상처를 받지 않고 세상 살려고 하면


사랑하는 사람이 내 옆에 있더라도

적절하게 거리가 요구되는 것이며


그 적절한 거리가 보고싶은 거리며

그 알맞은 거리가 그리움의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