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지만 아름다운 아이스하키

미국 4대 프로 스포츠가 있다.

농구, 야구, 미식축구 그리고 아이스하키.

아이스하키의 메이저리그는 NHL이라 불리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리그가 있고

그 밑으로 마이너리그 팀들이 존재한다. 지역별로 나뉘어서 경기를 하고. 

서부리그 동부리그 뭐 그런 식으로 좀 복잡하다. 경기를 하는 선수들이 많고 인기가 많다 보니 메이저리그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도 무척 활성화되어있다.

북미 프로 아이스하키 리그는 메이저리그로는 NHL.

그 밑으로 마이너리그는 하이, 미드, 로우 레벨로 구성되어 있다.

내가 이번에 작업한 프로 아이스하키팀은 로우레벨 팀 중 하나인 Huntsville HAVOC 이란 팀이다.

SPHL ( The Southern Professional Hockey League )라 불리는 리그 소속이다.

이 리그에는 총 10개의 팀이 구성되어 있고 선수들은 2주 단위로 계약을 한다. 시즌 중에도 계속 영입과 방출이 계속된다. 평균 주당 500불 미만인 수입.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열정과 노력은 메이저리그 선수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 든다.

내가 살고 있는 Alabama에는 메이저리그 프로팀들은 하나도 없다. 미국 대학 미식축구는 늘 우승이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프로팀 하나 없는 가난한 주이다.

예전부터 이들의 경기와 선수들의 모습을 작업하고 싶었으나 상황이 안되어서 작업을 하지 못하다가 촬영 허가를 받았다. 시즌 막판부터 촬영을 했기에 아직 부족한 사진들이 많다.

마무리가 되지 못한 사진들이지만 사진으로 시원한 아이스하키의 모습을 감상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