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경험을 최적화하는 방법
게임을 시작하는 순간, 플레이어가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이 온보딩(Onboarding)과 튜토리얼(Tutorial)입니다.
이 단계에서 유저가 게임의 핵심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면 이탈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반대로, 잘 설계된 온보딩 UX는 초보자가 빠르게 적응하고, 장기적인 유저가 될 가능성을 높입니다.
유저 유지율(Retention Rate) 증가 – 첫 5분이 가장 중요!
게임 시스템과 조작법을 효과적으로 전달
몰입감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학습
유저가 게임과 정서적으로 연결될 기회 제공
이번 글에서는 게임 온보딩과 튜토리얼 UX를 최적화하는 방법과 성공적인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튜토리얼은 초보자가 직접 조작하면서 배우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단순히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 플레이어가 직접 경험하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를 위해 조작법을 즉시 실행할 수 있도록 하고, 게임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가이드를 제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텍스트 상자에 긴 설명을 나열하는 대신, UI 요소를 강조하거나 특정 행동을 유도하는 방식이 더 직관적입니다. 또한, 플레이어가 스스로 조작법을 익힐 수 있도록 게임 초반부에서 단계적으로 기능을 소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게임에서는 실시간 피드백 시스템을 활용하여, 플레이어가 올바른 조작을 했을 때 즉시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적절한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FPS 게임에서는 "조준을 연습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띄우는 대신, 플레이어가 조준 연습을 해야 하는 특정 상황을 자연스럽게 연출하여 학습을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즉시 실행 가능한 조작법 제공 (예: "이 버튼을 눌러 공격하세요!")
텍스트 대신 애니메이션, 아이콘, 음성 가이드 활용
유저가 스스로 탐색할 수 있도록 가이드의 강제성을 줄이기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 오픈월드 게임이지만, 자연스럽게 이동/전투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됨.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 첫 번째 레벨 자체가 튜토리얼 역할을 하며, 별도의 설명 없이도 플레이어가 점프와 이동을 익힐 수 있도록 유도.
모든 유저가 같은 방식으로 게임을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숙련된 게이머와 초보자는 튜토리얼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르므로, 강제적인 튜토리얼보다는 선택 가능한 튜토리얼이 필요합니다. 숙련된 게이머는 기본적인 조작법을 이미 알고 있거나 빠르게 익힐 수 있는 반면, 초보자는 세세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튜토리얼을 획일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일부 유저에게 불필요한 경험을 강요할 수도 있으며, 오히려 게임의 몰입도를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최적의 방식은 유저가 원하는 튜토리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본적인 조작법을 안내하는 튜토리얼은 필수적으로 진행하되, 심화 학습이 필요한 기능(예: 전략적인 플레이, 고급 기술, 특정 아이템 조합 방식 등)은 선택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유저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튜토리얼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AI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특정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유저에게만 자동으로 가이드를 제공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튜토리얼을 스킵할 수 있는 옵션 제공 (경험자가 빠르게 넘어갈 수 있도록)
기본 튜토리얼과 심화 학습을 분리 (예: ‘기본 조작’과 ‘고급 기술’을 나눠서 제공)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하여 적절한 튜토리얼 제공 (AI 기반 가이드 도입)
포트나이트(Fortnite) → 초보자를 위해 ‘연습 모드’를 제공하지만, 숙련된 유저는 바로 배틀에 참여 가능.
리그 오브 레전드(LoL) → 신규 유저는 기본 튜토리얼을 진행하지만, 기존 유저는 선택적으로 스킵 가능.
튜토리얼 이후에도 유저는 계속해서 학습해야 합니다. 게임 중에도 자연스럽게 힌트를 제공하여 유저가 게임을 익힐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플레이어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필요한 순간에만 적절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미니맵을 활용하지 않고 길을 헤매는 유저에게는 '미니맵을 활용하면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라는 팁을 띄우거나, 특정 스킬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에게는 '이 스킬을 활용하면 전투가 더 쉬워집니다.' 같은 안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NPC와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도 효과적입니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에서는 플레이어가 목표를 찾지 못하고 오래 머물러 있을 경우, NPC가 "저기 있는 나무를 이용해 올라갈 수 있어." 같은 힌트를 주어 유도합니다. 이는 게임의 몰입감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플레이어가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입니다.
이외에도 AI 기반 맞춤형 가이드 시스템을 활용하면, 개별 유저의 행동을 분석하여 필요한 유저에게만 팁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킬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는 유저에게 "스킬 포인트가 쌓였습니다. 사용해 보세요!" 같은 메시지를 표시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과도한 정보 제공으로 인한 피로도를 줄이면서도 필요한 순간 적절한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HUD를 활용한 직관적인 가이드 (예: HP가 낮을 때 "포션을 사용하세요!" 안내)
퀘스트 진행에 맞춰 자연스럽게 기능을 소개
게임 플레이 중에도 팁을 제공하는 AI 가이드 도입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 NPC가 상황에 맞춰 힌트를 제공하여 플레이어가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
GTA 시리즈 → 게임 중 특정 액션이 필요할 때만 HUD에 가이드가 등장하여 과부하를 방지.
유저의 첫 5분이 가장 중요하므로, 짧고 강력한 온보딩이 필요.
튜토리얼 중 이탈하는 유저가 많다면 해당 구간을 개선해야 함.
강제적인 학습이 아니라, 게임플레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유도.
초보자는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숙련자는 빠르게 넘어갈 수 있도록 옵션 제공.
게임 내에서 HUD, AI 가이드, NPC 힌트 등을 활용해 플레이어가 필요한 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
게임 온보딩과 튜토리얼 UX는 단순한 가이드가 아니라, 유저가 게임에 몰입하도록 돕는 핵심 요소입니다. 잘 설계된 튜토리얼은 유저의 이탈을 방지하고, 게임의 전반적인 플레이 경험을 향상시킵니다.
✔️ 강제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학습하도록 설계
✔️ 텍스트보다는 직접 플레이하면서 익히는 방식 적용
✔️ 초보자와 숙련자를 고려하여 선택 가능한 튜토리얼 제공
✔️ 온보딩 이후에도 게임 내 가이드 시스템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학습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