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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어에 대하여 Apr 07. 2021

야행성

#밤이 좋은 걸 어떡해 #내가 사랑하는 시간




전 밤이 좋아요!

사랑하는 사람과

옅은 숨소리와 이불만 부스럭 대는 조용한 공간에서

(앗!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고 있어야 해요)

옆으로 빙그르 누워 휴대폰 하는 걸 좋아합니다.

휴대폰으로는 보통

웹툰을 보거나 웹소설을 보죠.

다른 사람이 깰 수 있으니 영상은 보지 않아요!


그리고 아침해가 중천에 떠버린 시간까지

침대에 누워있는 호사를 즐깁니다

웬만해선 정신이 말똥해져도

배가 고프거나 화장실이 고프기 전까진

침대에 최대한 붙어있으려고 안간힘을 쓰죠.


오늘은 조금 어려운 밤이에요

깨어 있고 싶은데 잠이 오고

내일은 출근을 해야하거든요 ;)

심지어 내일은 삼십분이나 일찍 일어나서

투표까지 해야한다구요!


일찍 자야 안티에이징이 된다는데..

밤을 사랑해서 나에게 해가 될 걸 알면서도 떠날 수 없는 이 마음-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십 년 뒤쯤 이 밤을 후회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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