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자유

by 윤슬

그놈인가 뭔가가,

책상을 탕! 쳤다
탕!
컵이 쓰러졌고
쓰러졌고
물 흘렀고
피 흘렀다

이제
자유는 내 이름 밑에서 해라

나는
짝짝짝
자유다
짝짝짝

이제,
닭은 소리 없이 울어야 한다

이제,
비틀릴 닭은 새벽을 기다린다

소시민은,
슬펐다
정말,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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