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작은 지구별 이야기

by 은파

말하고 또 말하지만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침묵하고 또 침묵하지만

무엇을 침묵하는 것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말을 한다는 것은

언어를 길어내는 것이니

말이 넘치는 침묵 속에서

잠시만 벗어나 보자


진리는 그렇게 찾아오기에

남이 아닌 나에게

울림으로 말을 건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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