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중국경제 전망
2025년 3월 말,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수치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복잡한 국제 정세, 부동산 위기, 소비 위축 속에서
이 수치는 꽤 인상적이었죠.
하지만 저는 그 수치를 들었을 때,
그래서 직접 통계 자료와 해외 보도들을 살펴봤습니다.
■ 겉으로는 성장, 안으로는 압박
분명히 2024년 4분기 성장률은 5.4%로 좋았습니다.
이는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전 수출이 몰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The Times》는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경제국이지만, 이는 단기적 조기 명절 소비의 결과다
-The Times, 2025년 1월 17일 기사-
즉, 지속 가능한 성장인지는 아직 의문이라는 뜻입니다.
■ 산업은 회복 중, 하지만 이익은 줄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제조업 관련 통계였습니다.
3월 중국의 제조업 PMI는 50.5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죠.
정부의 대규모 지원책과 수출 회복 덕분입니다.
하지만 같은 시기 산업이익은 전년 대비 0.3% 감소했습니다.
이 수치는 수익성이 여전히 낮고, 내수 회복이 미약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제조업 회복은 긍정적이지만, 이익 감소는 경기 회복의 질적 한계를 보여준다."
Reuters, 2025년 3월 27일
■ 내수 소비는 여전히 부진
소비는 어떤가요?
2024년 중국의 소매 판매는 연간 3.3% 증가에 그쳤고,
자동차 판매는 오히려 2.1% 감소했습니다.
한국 KOTRA 해외시장뉴스에서는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 소비자들은 여전히 지갑을 닫고 있다.
부동산 침체와 고용 불안이 주요 원인이다.”
KOTRA, 2024년 12월
중국 경제의 가장 큰 그림자는 역시 부동산입니다.
헝다 사태 이후 불신이 커졌고,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인
'세 개의 레드라인'도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정부는 금리 인하, 주택 구매 장려 등 부양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회복은 더딥니다.
결국 국민 자산의 대부분이 묶인 부동산이 살아나야
소비도 함께 살아날 수 있겠죠.
■ 미중 갈등, 불확실성의 핵심
중국은 여전히 무역 흑자 1조 달러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수출 강국입니다.
하지만 그 수출의 절반 가까이가 미국과 관련되어 있다면요?
2025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중국은 최대 60%의 추가 관세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는 중국 경제의 수출 의존 구조에 커다란 리스크입니다.
"중국 경제의 가장 큰 불확실성은 내부보다 외부에 있다." The Guardian, 2025년 1월 19일
표면적인 수치로는 분명 중국 경제는 회복 중입니다.
하지만 지속 가능성, 소비 회복, 부동산 리스크, 대외 환경 등
핵심 변수들은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이제 중국 경제는 ‘고속 성장’보다 ‘질적 회복’이 필요한 시점에 들어섰습니다.
문제는 그 회복이 중국 내부의 구조 개혁 없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입니다.
♤ 참고자료
The Times 기사 보기
Reuters - 제조업 PMI 기사
Reuters - 산업 이익 감소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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